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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가, 혁명가인가?

5.18 이다.

20년 전 화면도 희미한 비디오를 통해 첨 접해본 5.18

비디오 한편을 보기 위해서 그때는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했었다.

기대와 설레임 때문이 아니라, '불온'에 대한 접근이 가지는 부담 때문이었다.

당연히 최루탄과 전경은 항시 함께 였다.

 

이젠 아무도 5.18에 대해 불온시 하지 않는다.

국가기념일이 되었으니 당연할 게다.

그만큼 퇴색되었다.

 

물론 5.18정신의 '혁명성'을 살리려는 노력이나 움직임이 없지는 않지만

화려한 국가기념행사에 비해서는 초라하다. 몸부림이라고 여겨질 정도이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에서 노무현의 광주방문을 막겠다고 했다가

광주의 5.18관련 단체에게서 수많은 항의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5.18은 '민주화운동'에 머물러 있다. 이게 지금의 현실이다.

 

 피해자인가, 혁명가인가?

 

이전에 본 글인데, 5.18인 오늘 함 되새겨봄직한 좋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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