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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반복(?)

손호철 교수가 재미있는 비유를 했다. 대선구도가 87년과 지금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87년의 비판적지지론 - 후보단일화론 - 독자후보론 구도가

2007년에 비판적지지론 - 진보대연합(혹은 진보후보단일화) - 독자후보(정당)론 으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비판적 지지의 대상이              DJ                    vs   민주노동당

         후보단일화  대상이       자유주의 야당후보    vs   범진보진영(경계가 어딜까?)

         독자후보(정당)론이       민중후보(정당)          vs   사회주의(?) 후보 

 

또 다른 건 정치헤게모니 지형이 87년 두 인물로 대표되었던 야당에 비해서 민주노동당이 현저히 힘이 약하다는 것이다. 즉 87년에는 민주화세력의 정치사회적 헤게모니가 압도한 데에 비해, 2007년은 신자유주의 지배연합세력의 헤게모니가 압도적이다.

 

87년의 백기완 후보는 연립정부(후보단일화론)와 독자후보론의 연합전술이었다. 막판에 사퇴해서 독자후보의 의미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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