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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5천만 프로젝트"

놈현정부 '의료산업화' 의 근거로 얼핏 들었던 얘기 같은데,

이걸 두고 '한미동맹'의 보건의료버젼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럴듯한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운송수단으로 군함을 고려한다는 대목이 압권이다...

 

MB가 이걸 받을까? 뭐 대운하도 추진한다는 판이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ㅋ

 

 

 

한국 병원계 살릴 '5천만 프로젝트' 구상
병협, 美 소외계층 환자 유치 추진…"실리·명분 모두 잡는다"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미국 환자들이 거대한 함정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한국 병원으로 향한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상황이 현실에서 추진,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이름하여 '5천만 프로젝트'. 대한병원협회가 수 년간의 고뇌 끝에 내놓은 이 프로젝트는 의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의 소외계층 환자 유치 전략이다.

병협에 따르면 미국의 인구가 3억명에 달하지만 공보험과 사보험을 들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인구만 5000만명.

미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책정된 우리나라 의료수가의 이점을 살려 이들 환자를 유치한다는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미국은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소외계층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좋고, 한국으로서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 홍보와 함께 막대한 실리를 찾을 수 있다는게 병협의 판단이다.

우선 미국의 의료 소외계층을 3개 군으로 나눠 연간 소득 6만달러 이상인 750만명에 대해서
는 한국 의료수가에 준하는 치료비를 받고 중간층은 일정액의 진료비를 감면해 준다.

특히 최고 극빈층으로 분류되는 500만명에 대해서는 진료비 전액을 무료화 함으로써 한국 의료
시장으로 유입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들 환자의 진료비 감면과 무료진료에 따른 재정은 한미 양
국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감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진료비 외에 이들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데 소요되는 체재비의 경우 해당 병
원들이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수단은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우선 한미 양국의 항공사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이 방안이 용
이치 않을 경우 미국의 군함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미 양국의 전적인 합의가 선결돼야 하기 때문
에 병협은 양국 정부에 정식으로 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병협은 최근 이 프로젝트의 최종 검토를 마치고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에 의료산업 발
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세에 밝은 인맥을 통해 미국 정부에도 '5000만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계획이다.

병협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료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고
사 위기에 놓인 국내 병원계의 숨통을 확실히 터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가 지향하는 정책방향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박대진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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