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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의를 다녀오면서.
제가 좀 늦게 참석을 해서 맥락을 다 몰랐기는 한데요...
페스티벌 형식에 대해 좀더 현실적인 고려들을 해보는 게 어떨지 하는 생각을 햇습니다.
어젯밤, 그리고 오늘 내내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어제 회의했던 것처럼 문화제를 하는 것보다 좀더 효과적으로 돈을 모으고
이 운동을 널리 알리는 방법이 없을까...
문화제도 좋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리고 제가 만난 지인들마다 예상하기로는
목표로 하는 후원금을 얻기 힘들 것 같다는 것이 있었어요.
사실 제가 만나본 모든 사람들이 다 그돈을 모으기는 힘들다는 것이었어요.
티켓을 파는 것도
사람들이 부담을 가질 것 같고
실제로 매번 만나는 사람들, 아는 사람들에게 티켓을 판매하게 될텐데
이 운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낮에 도*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도 역시 저랑 판단이 비슷했고
어디 가서 물건이나 먹을 거, 술 등을 파는 것이 낫지 않겟느냐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g8에 반대하는 로고나 메시지가 담긴 쿠키를 팔거나
손수건을 팔거나
봉지 칵테일을 팔거나...
큰 행사를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실제로 저 위의 두 문제, 비용마련과 대중적 홍보에 대해서
좀더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일을 분담하고 진행하는 중에 이렇게 제안드려서 당황스러우실 분도 있겠지만
좀더 생각을 해보고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리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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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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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 ideo 입니다. Tamen 할 것은 다할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행사외 다른 것들을 생각을 짜보죠.. 길바닥을 통해서 펼쳐나갔으면 합니다. 이 번에 보니까 좀 신경쓰면 될 것도 같은 분위기.. ( 조명도 보강도 하고 ktp..)부가 정보
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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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이랑 의료보험 문제 때문에 FTA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시각이 바뀌는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한 홍보도 호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바닥을 통해서 팔아도 되고...암튼 전 할 수 있는한 최대한 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부가 정보
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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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화제를 매개로 비용마련과 대중적 홍보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먹을거나 술을 파는 행사가 중심이 될 경우, 크게 일일주점 같은 것을 열지 않는다면, 돈을 모으는 것이 힘들긴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게 캠페인 등을 하며 무엇인가를 파는 것으로는 대중적 홍보의 역할을 할 수는 있겠으나, 돈을 많이 후원 받기는 더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만일, 일일주점을 여는 식이라면, G8반대 운동과 느낌상 자연스레 연결되기가 힘들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일본에 가는 사람이 할 활동의 모습과 연결 되는 그림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길바닥 평화행동을 비롯해서, 거리 캠페인을 문화제 전까지 이어가다가 큰 문화제를 열고, 그 기운을 가지고 일본에 가서 비슷한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서 할 활동도,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이 중심이 될테니 말이에요.티켓을 파는 것이,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부담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그 부담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 티켓이 창피한 티켓이 되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은 공연이 되게 만드는게 중요하겠죠.
말씀하신, 작게 무엇인가를 파는 형태를, 문화제를 중심에 두는 것과 병행해서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당장 5/17 '병역거부자를 위한 평화놀이' 판에서 무엇인가를 파는 부스를 하나 여는 것도 좋겠네요. 또 가능하다면,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 나갈 수도 있겠구요. 어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옆자리에서 이주노동자 석방 서명하는 자리를 보니, 줄을 서서 서명하더라구요.
흠.. 생각나는데로 말하다보니, 글이 좀 우왕좌왕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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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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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G8반대 서명이나 그런 거 해도 재밌을 거 같은데요...거기서 티켓도 팔고...^ ^부가 정보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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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팔고 싶은지, 어떻게 팔지에 대해 회의 때 좀더 구체적으로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주점의 형태가 아니어도 목돈을 벌어들일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논의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부가 정보
카라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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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을 알릴 수 있는 방법 중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G8잡는 고양이페스티발”을 통해 다각적으로 G8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티켓을 사던 안 사던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사를 알려내고 가장 중요한 우리가 왜 행사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되리라 봅니다. 시기적으로 왜 G8에 집중해야 하는가? 왜 G8반대투쟁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의 공유가 필요합니다. 국내 사회 분위기상 집중할 것들이 산적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G8은 중요하게 다가올 것입니다.가까운 일본에서 하니까 그리고 국제적 반G8투쟁을 바라보았던 기억 속에서 우리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단순한 참가와 생색내기 운동의 방식이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국내에서 반G8 운동이 현재 전무한 상태에서 길바닥에서 알려내는 작업들과 문화적인 역량을 동원하여 반G8 페스티발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집중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어려운 과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거의 고만고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팔아야 되는 문제와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안들이 있습니다.
디온님의 지적대로 이 운동을 더 많은 사람과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그 중 하나가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문화제라 생각이 듭니다.
대중적 홍보에 대한 방법과 비용마련을 통한 판매방식은 일상적,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일정정도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긴밀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힘이 들기에 우리는 최소한 자기 역할과 역량의 배분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만약 ‘G8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쥐8잡는 고양이 페스티발팀과 판매/홍보를 위한 팀이 따로 만들어져서 문화제와 판매/홍보 전반이 함께 공유되고 일상적으로 움직인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쥐8잡는 고양이 페스티발’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중적 홍보는 길바닥과 여타 행사에서 G8을 알리는 것을 병행하고, 좀 더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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