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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있는 작은 서점. 가끔 맘 편하게. 가는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겨울 함바 위로 날아간 머슴새.노가다.이야기.백금남.노가다 작가.1992년. 내가 대학이라는 곳을 가기위해. 다른 곳에 눈돌리지 못하고.그저 국영수만파고 있을때. 그 때. 세상은. 내가 너무 모르는게 많았떤거.같다.
솔직히.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이나온다.하지만.손을 놓을 수가없다. 아직 다 못 봤지만. 그냥. 문뜩.
가슴.팍에.와.닿는.그리고.찌저질.것만.같은.
'......어쩌다 공구리를 치러 회사에라도 들를라 치면 여기저기 모여 있는 농성 근로자들이 죽기보다 미웠다. 구사대라나 뭐라나 그 자식들한테 몽둥이로 근로자들이 마구 얻어터질 때 그때 재봉이 옥상까지라도 따라가 패주고 싶었던 건 그 구사대 자식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히려 그가 패주고 싶었던 건 그들에게 얻어맞고 있는 농성 근로자들이었다. ...................농성 근로자측에도 끼지 못한다는 생각이었다. 쇠파이프로 얻어맞아 죽어도 좋을 만한 근거도 측도 가지지 못한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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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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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읽어봐야겠네요. 가끔씩 저도 공포 영화나 이런 거에서 약자가 어떤 잘못을 하는 걸 볼 때 그런 마음이 들곤 하는데, 그때마다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그런 심리묘사, 그리고 그런 심리가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찬찬히 살피면서 읽어야겠네요.부가 정보
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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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한번 읽어볼만하다는 생각. 가슴이 조금 많이 아프단...솔직히 나 스스로...나를 채찍질하고 싶어진다.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