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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태양은 건물 뒷편으로 떳다 사라진다.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오긴 하지만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면적과 시간은
발끝에 스며드는 얄미운 바람처럼 추위만을 상징한다.
어른 손가락만한 열무배추가 한낮 잠깐의 빛에 떨고 있다.
여인의 손을 거친 열무김치는 이빨이 성치 않은 늙은 세차원의 검은 입 속으로 들어간다.
모든 생명들에게 겨울은 ㄷㄷㄷ 떨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변화를 담기 위해선 선택이 필요하다.
검은 빌딩과 햇무린진 빛이 뿜어내는 시린 파란과..
스스로 태우는 필름과 강제로 찍어내는 비디오의 차이 속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해야 한다.
단, 긴장을 놓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간은 남고 기다림의 결과는 만족스러울 것이다.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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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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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은 알겠는데 텔레틱한 변화라니... 새로운 세계인데요!부가 정보
- 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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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빌딩사이로 스멀스멀 사라지는 화면 있었지? 위 사진처럼...원래는 그걸 찍으려 한건 아니었거든. 그러니까 세상을 캡처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인식하고 프레임내 세상에 대한 민감함의 정도에 따라 스멀스멀 사라지는 변화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거든. 텔레틱한 변화, 협각렌즈같이 쫀쫀한 변화에 민감해라.. 뭐..그런 의미인거 같고... 흐흐.. 촬영은 잘 했냐? 배낭이 무거워 보였지만 아주 어울려보였어... 튼실하니.. 허허허~ 킁!!!부가 정보
튼실한 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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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조금 알겠어요. 얼마나 민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배낭메고 다니느라 힘들긴 하였지만 나의 튼실함에 나도 조금 놀랐다는. 촬영은 했는데 역시나 비슷한. 그래서 열심히 집착해보았으나 갈 길이 먼 것을 확인만 했어요 ㅎㅎ흑!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