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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31- 주말 농장 씨 뿌리다

 

#

부모님께 전화해서 심심하면 유성에 놀러 오시라고 저녁 사드리겠다고 했더니

종자들고 전찰타고 오셨다.

어제 주말농장 위치를 알려드렸는데 너무 쬐그맣다고 하신다.

오늘 뿌린 씨앗은 시금치, 열무, 상추, 근대, 또(있었는데 하나는 잊어 먹었다.)

 

느즈막히 오신탓에 모시러 갔다가 나도 흙을 살짝 덮었다.

흙 촉감은 보슬보슬 하던데 잘 자라는 흙인지는 모르겠다.

아리랑 보쌈에서 저녁을 사드리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안 쓰는 청소기를 사무실에 두려고 가져왔고 고추가루 가져왔다.

 

요즘엔 우째 부모님이 안쓰럽고 애틋하고 그렇다.

많은 걸 해드리고 싶은데 어쩔 수 없어서 그저 죄송할 뿐이라고나 할까.

 

집에 자주 좀 들러야지.

 

*

주말농장은 만남의 광장 뒤 편으로 있다.

10평이라고는 하지만 손바닥 만하고 그것도 신성동 두 집이서 나눠서 한다.

20평 분양 받으려다 다 놓친 격이라 그저 감지덕지 하고 있다.

임동지는 어떻게 농사 짓는지 훔쳐 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는 없었다.

 

올해 야채 길러 먹고, 음식물 쓰레기 자체 분리하면 많이 하는건가? ^^

지렁이 님들아~~~~~ 흑흑 내가 뭘 잘못 한거는 맞쥐???????

(지렁이 님들에게 위기가 닥친듯하여 조신하게 가만히 넵두고 있다.

흑흑 벽 타고 밖으로 탈출하고 자파하는 게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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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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