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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28
    스스로에게 답함
    평발
  2. 2008/07/21
    경제위해 밥을 두끼만 먹자고?(1)
    평발
  3. 2008/07/11
    경제? 뭐 얼어죽을 경제!
    평발
  4. 2008/07/09
    [시]사소한 물음에 답함
    평발

경제위해 밥을 두끼만 먹자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시기 자료 유출 공방에서 핵심은 아무래도 '전관예우'인 듯하다. 전임 대통령의 권한을 어느 정도까지 보장해야 적절한가일텐데, 사실 개인적으론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꼬메고픈 전직 대통령도 있는 법이다.

 

이른바, 전재산이 20만원밖에 없는데도 골프장도 가시고, 해외도 가시는 전두환 각하되시겠다.

사형을 당하지 않은 것만해도 감지덕지 일텐데, 꼴에 이명박 지켜준다고 한마디 거드시셨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하루에 밥을 두끼만 먹자~~

 

거참, 이를 어떻게 봐야하지?

 

문제는 이 말을 하는 전두환의 모습을 떠올리니, 80년의 광주학살과 삼청교육대와 각종 정화운동이 떠오른단 말이지. 거 뭐냐, 금강산 댐도 이 사람 작품이지 아마?

 

이명박이 참 인복이 없다는 건, 도와준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명박의 이미지를 깍아먹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어떤 시댄데, 정부가 나서서 하루에 밥 두끼만 먹읍시다라고 주장하나?

이거야 말로, 북한에서 하는 천리마 운동과 뭐가 다른가?

 

기사를 보고 웃어버렸지만, 곱씹을 수록 불쾌하다.

 

도대체, 전직 대통령이라는 전두환이라는 이는 국민들을 뭘로 보고 있는건가?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거지,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한다면 우리는 왜 국가를 필요로 하는가?

 

아니 속된 말로, 뭥미? 이젠 이명박도 모자라 전두환까지, 바보들의 합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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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뭐 얼어죽을 경제!

 

1. 이명박과 국민수명과의 상관관계

 

이젠 별걸 다 경제적으로 계산한다 했다. 그리고 드뎌 또 한건 해내셨다.

 

전경련에서 '촛불집회의 사회적 비용'이라는 보고서를 냈나 보다. 그런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몇 해전에 집회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한 흥미로운 반박글이 프레시안에 실렸다.(기사보기)

 

그런데, 이 기사를 다 보지 않고도 한국개발연구원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자.(이 역시 윗 기사의 일부다)

 

 

 

①113개국 법·질서 지수와 일인당 국민소득의 상관관계가 0.75로 유의하게 나타남. ②113개국 법·질서 지수와 경제성장률의 상관관계도 0.41로 유의하게 나타남. ③법·질서 지수가 한 단위 높은 국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0.9%포인트 높았음. ④OECD 평균 법·질서 지수 5.5에 비해 우리는 4.4가 나와 연평균 0.99%포인트의 성장을 추가적으로 이룰 수 있었음. ⑤불법시위에 단호한 처벌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적인 대응도 해야.

 

그럼 이것과 비교해볼까?

 

①일반적으로 스트레스와 수명과는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②스트레스 중 비의사적 스트레스, 즉 자신의 행위 결과로 인하지 않은 외부요인에 의한 스트레스의 강도는 다른 요인에 비해 높았다. ③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이명박에 대한 스트레스 수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④ 촛불집회는 100만명의 핵심층과 그10배 정도의 적극동조층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국민의 50% 정도는 이명박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⑤ 이명박의 존재는 1100만명의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키치며 잠재적으로 전국민의 절반에 무형의 스트레스를 가함으로써 수명 손실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꼴에 박사학위까지 받고 와서 국책연구원이랍시고 거들먹거리는 것까지 좋지만, 연구자의 양심을 의심케하진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어쨌든, 위 프레시안 기고자는 이렇게 썼다. "언어능력과 발바닥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인과관계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맞다.

 

거참....

 

 

2. 한국경제신문이라는 이데올로기 수단

 

어제 이사를 힘들게 하고 텔레비젼을 틀었더니, <100분토론>.

왠 이상한 아저씨가 김상조 교수에게 뭐라하고 있었다.

 

"경제문제를 거리에서나 할법한 선전선동문제로 , 어쩌구, 저쩌구.."

 

저 사람 뭐야? 하는 생각에 자막을 봤더니 '한국경제신문'!!

결국 김상조 교수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경제를 위기라고 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해결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선택하는 행위는 당연히 가치 개입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이다" 이 뭐, 경제학 개론을 말해야 하니...

 

점점 올라가는 심장박동을 느끼면서 채널을 넘기기 전까지 들었던 생각은 이렇다.

 

'탈법, 불법승계를 기획한 이건희 수사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를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면서, 촛불집회 참가자에겐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하는 전경련 등 재벌들은 중립적인가?"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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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소한 물음에 답함

- 깜짝놀랄 수도 있음.

- 볼륨조절을 하기바람.

 

 

 

송경동 시인의 시다.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나희덕의 문학집배원이라는 사업의 일환으로 메일링 서비스되는 내용 중 하나.

 

소스 홈쳐오느라 애를 먹었다. 크흑.. 송경동 시인...무당같다는 생각을 한다.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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