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attach/1847/310526032.jpg)
성북동 무지개나무집에 가려면 골목을 올라가야 한다.
가파른 골목을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를때 마다 오른편에 보이는
낙산공원과 그 너머 두산타워
그리고 남산...
언젠가 사진으로 담아보자고 했지만
이래저래 바쁘단 핑계로 눈도장만 찍어놨다.
동인련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개인 + 단체 카메라가 되어버린 이 놈을 들고
사무실로 올라가다 사진을 찍어보았다.
하지만.. 저 집은 무지개나무집 맞은편 집...
언덕길....
꽃다지가 부른 이 노래가
요즘 계속 멤돈다....
이랜드 노동자분들이 계속 오르고 싶어하는
우리가 바라는 평등한 세상을
꼭 만들기 위해 잠시 힘들지만
그래도 올라가면 만날 것이란 희망으로
계속 계속 올라갔으면 한다.
저 놈의 언덕길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 나무처럼 높기만 해도
작고도 안락한 저 넘어 내 집으로
따뜻한 언덕길 따라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더 가까운지 유난히 밝게 보이는
저 별빛에 하루의 삶을 비춰 보면서
큰 한숨 보다는 넉넉함의 미소로
오늘을 조용히 정리하는 언덕길
저 놈의 세상 길 가파르긴 해도
오르지 못할 세상은 아니지
어덕길 비추는 저 하늘 별빛처럼
그렇게 살며시 세상을 밝혀야지
노래 출처 _ http://kuzilius.tistory.com/566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이노래 가사보기전까지 '저너머 언덕길'이라고 불렀어요. '저놈의'같이 들려..라고 생각하면서도 에이-설마,하면서;; ㅋㅋ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앗... 블로그 진에 올라갈 줄이야 ^^;;;;fabi / ㅎㅎㅎ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인데.... 요즘같이 공기가 습기를 잔뜩먹고 팽팽해질때 들으면 왠지 시원하게 느껴져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