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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08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8/28
    생채기(1)
    라디오레벨데
  2. 2008/08/27
    미안해요
    라디오레벨데

생채기

생채기 그리고 또 다시 생채기 평생을 안고 가도 아물지 않을 벌건 생채기 너무 아프다 하루종일 울어도 방금 생긴 것처럼, 살아서는 감당할수 없을 만큼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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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오늘 오후 받은 문자를... 투쟁을 준비하는 대의원들이 모인 그곳, 맨 뒷칸에 앉아 받아들고는 한참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자신들을 책망했을까, 차마 그대들의 결정이 아니었을 그 결정에 한참을 고개 숙여 흐느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대들의 값진 결의를, 그대들의 소중한 마음을, 그대들의 뜨거운 의지를 차마 감당하지 못한 나와 우리를 대신해 받은 그 댓가가 미안합니다. 지금 옆에 있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의 한계였음을 인정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대들은 너무나 훌륭하고 아름다웠지만 우리들은 부족하고 추해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말조차 내맘을 전하기에, 그대들에게 표현하기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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