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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부의 요구사항에 관하여.

[050726]12차 지부집단교섭


여름휴가를 앞두고 05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집단교섭이 일단락되었다. 7월 27일 지부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7월 26일 오후 3시부터 지부회의실에서 열린 12차 교섭은 막바지 타결을 위해 장시간, 잦은 정회로 힘겹게 진행되었다.
사측에서는 대우정밀, 동아스틸, 비엠금속, 진흥철강, 태평양밸브, 한국기전, 한진중공업등 7개사업장과 지부에서는 문영만지부장을 비롯한 11명의 교섭위원이 참가하였으며 15명의 지회간부들이 참관인으로 교섭과정을 지켜봤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최된 마라톤 협상끝에 노사양측은
▲ 지부총회시간 연4시간(단, 2006년부터 적용) [지부요구안 : 반기별 8시간]
▲ 정년연장 --> 만57세 되는 해의 12월말(2005년 8월 1일부터 적용) [지부요구 : 만60세]
▲ 추가전임자 전임료 임금인상--> 집단교섭참가사업장 임금인상액의 평균으로 한다.
▲ 임금 --> 지회보충교섭에서 논의하고, 집단교섭에서 최종 조인한다는데 잠정합의했다. 대우정밀은 채권단과의 관계로 이번 주내 사측의 내부절차를 거치기로 하였다. 그리고 사업장에서임금에 관한 논의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지부집단교섭은 일시 중단의 형식을 띠게 된다. 만약 임금협상이 사업장에서 논의가 미진할 경우 재차 지부집단교섭이 재개될 여지도 있다.
임금인상은 사업장별 사정과 격차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여름휴가 시작기간이 달라 지부교섭에서 충분히 다루기 어렵다는 점을 노사상호 인식하여 지회보충교섭에서 다루되, 최종적으로는 지부집단교섭에서 마무리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4월 28일부터 시작된 05년 교섭은 매주 목요일 한차례 개최되었으나 10차교섭이후 막바지 타결을 위해 11차, 12차교섭은 연이어 개최되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지부집단교섭과 관련하여 중앙교섭에 따른 금속노조 총파업과는 별도로 7월 22일 부산양산지부 총파업이 성사되기도 하였다.

지회보충교섭 마무리 -> 조합원 찬반투표 --> 조인식

지회보충교섭이 완료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조인식을 하게 된다. 여름휴가전에 지회보충교섭이 완전 타결될 경우 중앙교섭결과에 대한 조합원찬반투표가 예정된 8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지부집단교섭 결과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같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금속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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