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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일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해가 막 떨어질 무렵부터 시작해 내가 늦은 저녁을 먹고 책상위에 엎드려 자는 동안

밤은 서서히 새벽을 준비하다 아침을 내어 준다

하늘이 컴컴해지고 눅눅함이 온통 세상을 뒤덮은 후에야 가을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칼바람 시리게 보낸 다음이 되어야 따뜻한 봄날이 시작될 것이다

 

그 순간을 토해내기 위해

나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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