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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그가 뜸했습니다 (아니 왠, 습니다체)

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고 (하지만 그냥 이러저러한 일이었다 하기엔 실로 내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중한 사안들이었군요)

이제는 다른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고 (곁다리로 하던 일들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다는게 더욱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또 그 어수선한 와중에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동안의 울고웃고부끄럽던 그들과의 온갖 쌩쑈관계맺음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저는 정말 중요한 한가지를 새삼 확인하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더군요)

역시 내 인생은 '내'가 산다는 것 (너무나 당연함에도 내게는 늘.. 새롭고 또 새로운)

의견과 결정은 여럿이 나누어도 그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는 것.

이제 돌아올 제자리에서 저는 또 비슷한 류의 고민을 하게 될지언정

이 순간 오늘만큼은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에 대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뚜벅뚜벅.

직진할 생각입니다.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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