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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드읏 잡힐드읏

자꾸 손마디 사이로 미끌어 내리기만 하던

 

용을 써 잡으려 할수록

빠진 앞니 사이로 쉭쉭 불던 바람처럼

가볍게 빠져나가던

 

그래서 더 꽉 쥐고 싶었던..

 

하지만,

이젠 아주 완전히 날아가 버린것 같다.

오히려 잡을 수 없어 불만족스러웠던

그 시간이 더욱 행복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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