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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

 

월요일- 오전11시30분 회의. 저녁8시 지역위에서 일정 마치고 밤10시부터 새벽3시까지 술퍼마셔줬음. 취침시각 새벽 3시 40분.

 

화요일- 오전10시 기자회견에 늦지 않기 위해 전날의 과음에도 불구하고 부랴부랴 시간맞춰 광화문 정부청사 도착. 사무실로 돌아와 오후내내 필자들 원고 독촉에 목이 다 쉼. 너무 피곤한탓에 집에 일찍 들어가 자려고 밤10시에 누웠으나, 잠이 막 들 찰나 두 시간 간격으로 두 번씩이나 울려대는 전화땜에 잠 또 설침.

 

수요일- 오후2시 평화연대 회의. 저녁6시30분 모처에서 모씨를 만나 통닭에 맥주 한잔.(흐익.. 또 술..) 저녁8시 지역위 일정 마치고 또 가볍게 한 잔 마셔주시고 밤12시 집 귀가.

 

목요일- 오전 내내 밀린 이메일, 잔무 처리, 회의준비. 저녁8시 회의는 이제서야 끝남.(이것만 쓰고 갈테야, 무슨 일이 있어도.)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지만 해야 할 일들, 혹은 하지 않아도 별 티 안날 일들까지 저렇게 정성이 뻗쳐서, 하나도 안빠트리고 다 했단 말이야.

그래서 사실 칭찬받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무관심이다. 화난다. 아씨, 그 사람 앞에서 코피라도 한 방 터뜨려줘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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