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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주를 마시지만 지금 또 소주가 생각난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풉.
"순간"이란 참으로 오묘하다.
어떨땐 단 1초의 눈깜짝할 사이 몇 년치의 앨범이 넘어가기도,
또 어떨땐
몇 시간을 꼼짝않고 있건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 존재감조차 의심스러운 순간도 있으니.
봄이 오고 있다.
비록 바람이 많이 불고,
평년 기온에 훨씬 못미치는 어두운 날씨이지만,
나는 분명히 안다.
봄은 곧 올 것이다.
귀밑을 스치는 훈풍이 아니어도,
기분좋게 찡그리는 햇발이 아니어도
봄은 온다.
9년이나 훌쩍지나 오늘이 다시 돌아온 것 처럼.
지난 시간의 앨범이 순간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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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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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봄이왔어요 왔어~ 룰룰루~부가 정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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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랑 사귀어요?소주가 곁에 있어도 소주가 그립다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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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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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i/ 맞아요, 오늘은 완전한 봄볕!! (하지만.. 봄볕엔 며느리내보내고,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고 왠 옛날 사람이 한마디해서 약간 김샜죠.. =.=)갈/ 오, 놀라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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