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기도

2006/08/16 02:41

                기도

 

눈을 감고 잠잠히 기도 드리라

무거운 짐에 우는 목숨에는

받아 가질 안식을 더하려고

반드시 도움의 손이 그대 위해 펼쳐지리

그러나 길은 다하고 날 저무는가

애처로운 인생이여 애꿎은 노래만 우네

 

멍에는 괴롭고 짐은 무거워도

두드리던 문은 머지않아 네게 열릴지니

가슴에 품고 있는 명멸의 그 등잔을

부드런 예지의 기름으로 채우고 또 채우라

삶을 감사하는 높다란 가지

신앙의 고운 잔디 그대 영혼 감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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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02:41 2006/08/1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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