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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멀어저간다..

점점 더 멀어저간다.

페북과 나의 일기장으로 이 곳이 점점 멀어저간다.

 

사실 페북은 낯간지럽다.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되기는 하지만... 뭔가 오그라드는 그런 느낌이 있다.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얘기 혹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거나, 지금에 나를 되돌아보고 싶을 때 이 곳에 찾아오곤 했는데...

 

요즘에 난 너무나도 무기력하다.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본다.

 

너의 계획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이 없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 그럴 용기가 나질 않는다.

혼자서 하고 싶지는 않다. 외롭다는 핑계들로 지금에 상황을 외면하려고 한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어쩌면 지금의 나는 이렇게 조용히 겁쟁이처럼 가만이 잊고 싶어하는 지도 모르겠다.

 

당위성 그 딴거 말고 즐겁게 하고 싶은데... 난 왜 즐겁게가 안될까.

매번 해야하니까.

이렇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이런 하찮은 인생을 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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