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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동근 /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회 (13.8.20)

- 피해자로 살아온 시간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리인 재현

 

가영은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2011년 본인의 학과였던 무용과 교수들의 비리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가영은 분노했고 부당하다 생각했다. 운동을 해본적도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싸우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학생들은 교수들의 힘이 막강한 예 · 체능계의 특성상 그들의 권위에 눌렸다. 그리하여 2012년 선배 한명과 단 둘이 실질적으로 학교에 남아 대책위를 꾸렸다. 대책위를 꾸리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한편 교수들의 비리문제를 항의했던 학부모들이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대책위는 투쟁 과정에서 법적 다툼을 벌여야 했다. 그리하여 명예훼손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탄원서를 조직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원 선배에게 탄원서를 비롯하여 다른 학교 연대 사안등등 여러 차례 도움을 받았다. 가영은 그 선배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 그렇게 좋은 선 · 후배 관계로 지냈다. 이 선배가 바로 가해자 이동근이다. 또한 대책위 활동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당 가입을 제안하고 가영의 활동을 지지하고 고민을 함께 나눴던 이들이 지금의 2차 가해자들이다.

 

- 사건 당일

가영은 2012년 10월 23일 반도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지킴이 ‘반올림’이 아산 지역 선전전을 위해 내려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함께 연대하고자 아산을 찾았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줬고 아산에 오면 연락하라고 했던 가해자 이동근에게 연락을 했다. 가해자 이동근은 선전전은 못가지만 끝나면 저녁에 함께 밥을 먹자고 했다. 가영은 선전전이 끝나고 가해자 이동근에게 연락을 했고 그를 만났다.

 

공주로 가는 막차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그런데 가해자 이동근은 터미널에서 굉장히 먼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식당은 가해자 이동근이 자주 가는 식당인 듯 했다. 심지어 이동근의 집과도 가까웠다. 식사 시간이 조금 길어졌다. 집에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이 들었다. 그렇지만 고마운 선배와 함께하는 자리인지라 먼저 일어나겠다는 얘기하는게 어려웠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막차는 떠났을 시간이었다. 가해자 이동근은 자신의 집에 가서 자고 가라고 했다. 막차를 놓치고 갈 곳도 마땅치 않은 가영에게 선택지는 없었다. 그래서 가해자 이동근의 집에 갔고 그 날 밤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 피해자를 고립시키는데 1주일이면 충분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가영의 동의를 얻은 남자친구는 지역에서 여성운동을 하고 있는 한0혜와 학교 선배인 한0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0혜는 성폭력 사건을 많이 겪어봤고 해결도 해봤으니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한0은은 가영이 동의한다면 본인이 직접 사건 대리인을 맡아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당시 남자친구의 학생회 선거 준비를 함께 고민하고 있던 남0우에게 최근 힘든 일로 선거 준비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데 사건 발생 이틀 후 한0혜와 가영의 남자친구와의 식사자리에 뜬끔없이 가해자 이동근과 대안경제센터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지0철이 나타났다. 한0은은 같은 통합진보당 당원이자 충남 대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0엽, 방0호, 남0우에게 사건을 알렸다. 한편 한0은은 가영의 남자친구에게 한0혜와 지0철이 CCTV를 확인한 것과, 가해자 이동근과 피해자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는데 둘이 다정해보였다, 누가 먼저 주로 연락을 했고 시간대는 언제였는지 등을 물어보며 가영과 가해자 이동근의 친분여부를 강조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리하여 이들은 성폭력 사건을 부정했고, 이 사태를 최대한 조용히 빨리 끝내기위해 앞서 얘기됐던 이들은 충남대련 차원 성폭력조사위를 구성하고자 했다. 한편 이들은 가영과 가영 남자친구에게 가해자 이동근이 대안경제센터를 비롯하여 모든 활동 단위를 정리했으며 당 또한 탈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영은 갑자기 등장한 2차 가해자들이 통합진보당이 아니라 충남 대련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한0은은 가해자 “ 동근은 이미 정치적으로 모두 끝났고 당 또한 탈당했다” 그리고 “가해자 이동근의 탈당은 단순히 일반 당원의 탈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영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충남대련 조사위 밖에 없다는 것으로 사건을 몰고 갔다. 가영은 이러한 사건 해결에 끝까지 동의하지 않았고 한0은은 “가영이 하려는 것이 가해자 이동근에 대한 복수라면 나는 너를 도와줄 수 없다”는 말로 자신들의 뜻대로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고 이들은 사건에서 손을 뗐다.

 

이로써 가영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고 통합진보당을 탈당했다. 이 탈당으로 가영은 극심한 고립감을 느꼈다. 탈당으로 인해 성폭력 사건을 당에서 해결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건을 포기하면서 까지 탈당을 했던 당시 가영이 느낀 배신감과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 할 수 없다.

 

이들은 단 1주일 만에 가영을 고립시켰다. 자신들이 원하는 해결 방식으로 사건을 무마시켰고 가영은 무기력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공대위 활동을 통해 확인한 사실인데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과 굉장히 유사하며 이들은 사건을 무마시키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방법을 그렇게 학습했던 것이다.

 

사건 해결의 과정들

1. 이동근에게 사과 받기

무용과 대책위 투쟁에서 어처구니 없는 학부모 명예훼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가영은 성폭력 사건을 고소하는데까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가영은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재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재현은 소식을 접하고 그 즉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사건을 알려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며 대리인 재현과 함께 가해자 이동근에게 사과를 받기 위한 과정을 밟아나갔다. 연락은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사건 초반에는 가해자 이동근이 사과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사실 사건에 대해 구체적 진술은 없었고 무조건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는 얘기만 했다. 가영은 이와 같은 사과에 동의 할 수 없었다. 한편 가해자 이동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장이 조금씩 바뀌었다. 또한 자신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건에 대해 계속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법적으로 가리자는 입장을 전하며 연락을 끊었다. 이렇게 3달여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역에서는 가영과 가해자 이동근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2차 가해자들에게 배포, CCTV 입수 하고 배포, 가해자 · 피해자 진술서를 작성, 사건 당일 식당 영수증 등 가해자와 2차 가해자들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집단적인 움직임을 벌이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가영의 남자친구가 방0호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가영의 남자친구 후배 A를 통해 한0인이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음을 확인했다.

 

2. 통합진보당 제소

사건 해결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피해자와 대리인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사노위) 유현경 동지를 통해 충남 지역의 오은희, 조지영 동지를 소개받아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꾸리기로 했다. 그리고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을 통합진보당에 제소 했다. 한편 제소는 했으나 승인까지는 두 달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미 가영과 가해자 이동근이 탈당을 한 상황에서 제소 자체가 성립될 수 있는지 조차 통합진보당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의 제소 승인에 대한 유권해석을 기다렸다. 이후 제소 승인이 됐고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에서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 위원들이 성폭력 사건 해결 경험이 없어서 당 징계 확정까지 3달여의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과정에서 어려움과 껄끄러움 또한 있었지만 어찌됐든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는 사건 제소부터 징계 결정까지 조사 과정에서 다소 미숙함은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영의 아픔에 공감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자 했다.

 

이후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 과정에서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은 모든 조사 과정에 불참했고 사건에 대한 소명서만 제출했다. 소명서는 온갖 거짓말로 채워져있었다. 특히 가해자 이동근의 소명서를 봤을 때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다. 그/녀들에게는 소명서 였을지 모르겠으나 사실가영에게는 또 다른 2차 폭력이었다. 그/녀들의 안일한 태도로 가여의 상처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사건 이후 생겼던 대인 기피증 또한 더욱 심해졌다.

 

한편 성폭력 조사 과정에서 사건의 사실관계와 무관한 CCTV가 계속 거론되었다. 가해자와 2차 가해자들은 사건 당일 가해자 이동근의 집에서 나온 가영의 엘리베이터 CCTV 영상으로 무죄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CCTV 영상은 가영이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옷 매무새를 고치는 장면이다. 이에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은 어떻게 성폭력 피해로부터 도망 나온 사람에 행동이겠냐는 논리. 그리하여 이들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CCTV를 거론했다. 안타깝게도 이 CCTV는 가영의 주변 사람들의 판단 또한 흐리게 만들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CCTV 논란은 계속 됐다.

 

그렇기에 한 가지 분명하게 해야 할 점이 있다. 사건 초반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상담 과정을 통해 당시 피해자의 행동은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것이었다. 성폭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난 피해자들이 본능적으로 타인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옷 매무새를 정리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런 행동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CCTV는 사건의 진실 여부와 어떤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영의 동의 없이 CCTV를 무단으로 배포하여 가해자와 2차 가해들이 사건의 방어 논리로 사용하고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반드시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이같은 행동에 대해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가영과 대리인의 생각과 달리 사건이 진행 될수록 계속해서 CCTV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가영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사건으로 돌아가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의 징계가 확정된 이후에 그들은 통합진보당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했다. 그리고 2차 가해자들 자산들 또한 피해자라며 ‘또 다른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이후 집단으로 당을 탈당했다. 2차 가해자들은 사건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 모임’을 구성해서 지금껏 2차 폭력을 저지르고 있다.

 

현재 통합진보당에서는 내규에 의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의 탈당 여부와 관계없이 구체적인 가영의 치유 비용 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금껏 그래왔듯 피해자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약속과 변함없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을 기대한다.

 

3. 가해자 이동근 고소 및 가영 명예 훼손 고소

통합진보당 내에서 공동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자신들이 몸 담았던 통합진보당의 성폭력 조사 과정에서 일관된 거짓말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에서 어떤 징계가 확정된다 해도 이것이 가해자 이동근에게 어떤 부담도 되지 못하겠다는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가영은 가해자 이동근에 대해 강제력을 갖기 위해 사법기관을 통해 진실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어떤 사람들은 왜 진작 성폭력 사건을 고소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가영의 경우 지난 교육 비리 대책위 투쟁과정에서 법적 다툼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건 초기 가해자 이동근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랬다. 무엇보다 가영은 아직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는데 가해자 이동근이 법적 처벌을 받고 법적으로는 성폭력 사건이 다 해결되는 것을 용납 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소를 진행하기 까지 쉬운 결정이 결코 아니었다. 한편 사건을 고소하고 충남 지역에서 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충남성폭력상담소로 사건을 이관했고 이후 이곳을 통해 사건 해결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

 

경찰 조사를 시작하면서 가해자 이동근이 5개월 여 시간 동안 프랑스에 잠적했었다는 소식을 접했다.그렇기에 이동근은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의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는 서면을 통해서만 소명했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 조사는 피할 수 없었고 가해자 이동근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경찰 조사에 임했다. 그러나 사실 가해자 이동근은 법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바랬을것이다. 자신의 무죄를 결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사건 초기부터 있었다. 그런 자신감은 가영과의 경찰 대질심문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 익숙한 이동근은 한번의 흐트러짐 없이 초지일관 자신은 그 어떤 성폭력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을 진술을 했다. 그날의 대질 심문은 또 한번 가영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다. 이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까지 마친 사건은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어 사건의 기소 여부를 심의중에 있다.

 

한편 2차 가해자 차0엽은 가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차0엽은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와 성폭력조사위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제소가 기각됬었다. 이를 핑계로 차0엽은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는 자신을 당 제소해서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를 들어 가영을 고소했다. 이후 가영은 사건과 관련해서 한 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로 넘어간 사건은 얼마 전 무혐의 판정을 받으며 일단락됐다. 어떻게 성폭력 피해 당사자에게 이렇게 파렴치하고 뻔뻔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 얼마나 더 가영에게 폭력을 행사 할지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 맺으며

지난 2012년 사건 발생 이후 가영은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에게 사과 한번 받지 못했다. 가영은 사건 초기 지역에서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기에 그/녀들을 믿었고 사건 해결을 맡겼다. 그러나 그/녀들은 가영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을 저질렀다.

 

폭력으로 인한 상처로 가영은 하루가 다르게 말랐고 대인 기피증으로 사람들도 만나지 못했다. 조그마한 자취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했다. 투쟁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열심히 싸웠던 가영은 어느새 성폭력 피해자가 되어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영은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에게 사과 받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들 잘못을 인정하고 일정기간 활동을 중지하면서 반성하기를 바랬다. 이 과정에서 성폭력의 피해만큼이나 아판 상처를 입었지만 한편 그럴 때일수록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지금까지 버티고 싸워왔다. 그 결과 힘든 제소과정을 거쳐 통합진보당에서 가해자와 2차 가해자들에게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가영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가해자 이동근의 검찰 기소 여부를 심의 중에 있다.

 

여전히 갈 길은 멀다. 가해자 이동근 법정에서 끝까지 성폭력 사건을 부인 할 것이다. 2차 가해자들 또한 ‘또 다른 피해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사건을 부인하며 자신들이 오히려 무고한 피해자라는 것을 계속 주장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가영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그리하여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들에게 사과를 받아 낼 것이다. 그/녀들이 사건에 대해 반성 할 때까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울 것이다.

 

내가 봐온 가영은 누구보다 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런 가영이 싸우는 그 날까지 함께 할 것이다. 아니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 되던 그것과 관계없이 가영이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자신의 지향을 잃지 않고 용기있게 자본주의 세상과 맞서 싸우는 활동가 ‘가영’‘으로써 오롯이 서는 그날 까지 함께 할 것이다. 그때까지 공대위를 비롯 지역 동지들과 오늘 이 토론회에 함께해주신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경과

 

▸2012.10.23- 가해자 이동근 피해자 강간미수

▸2012.10.24 - 피해자 전화 통화로 남자친구에게 위급한 상황임을 알림

- 전날 밤 피해자가 이동근과 저녁자리가 있었음을 알고있던 피해자 남자친구가 이동근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같은 학교 학생 당원 방0호에게 메시지를 보내 연락처를 확보함

- 피해자 남자친구가 가해자 이동근에게 연락했으나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거짓 증언 함

- 피해자의 동의를 얻어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당시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주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여성 운동을 하고 있던 한0혜, 같은 학교 학생 당원 한0은에게 성폭력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 함

▸2012.10.25 - 한0혜와 가해자 이동근의 활동 단체 중 하나였던 대안경제센터 대표 지0철이 가해자를 만났고 가해자 이동근의 아파트 CCTV를 확인했다는 소식을 한0은, 같은 학교 학생 당원 남0우가 피해자 남자친구와 면담을 통해 전달

- 이후 한0혜, 지0철, 한0은, 같은 학교 학생 당원 남0우와 피해자 남자친구 면담. 이 자리에서 지0철은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한0혜는 본인이 이런 일을 겪어봤고 해결도 해봤다며 선배들을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함, 그래도 정 믿지 못하겠으면 성폭력상담소를 소개해 줄 수 있다고 했음. 그리고 가해자 이동근을 임시 징계 했다고 말했다고 함

- 한0은은 피해자와 사건 경위를 듣고 싶다며 피해자에게 개인 면담을 요청. 이에 피해자가 응하여 사건 경위를 설명함. 당시 대화를 통해 한0은은 가해자 이동근이 활동하고 있는 당은 탈당하고, 대안경제센터, 청년희망연대 직위를 박탈했다고 전했음. 그러면서 가해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사회적 지위를 잃었다고 얘기하며 가해자의 탈당은 일반 당원이 탈당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탈당이라고 얘기함

- 또한 가해자가 현재 가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술은 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자가 직접 진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함. 그리하여 피해자는 직접 진술서를 쓰는 것이 현재 상태로는 쉽지 않으니 말로 설명했고 한0은이 받아 적음. 이 과정에서 사건과 아무런 관계없는 가해자 이동근과 자주 연락을 취했었는지, 평소에 주로 누가 먼저 연락을 했는지를 물었다고 함

- 상황을 들은 한0은은 이런 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고 1차적 해결은 합의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달 함

- 이후 가해자와 만날 계획에 있으며 피해자가 나가도 되고 남자친구가 나가도 되고 대리인을 보내도 되는데 피해자가 좋은 선택을 하면 되는데 대리인을 내보내는거면 그 선택을 한0지은으로 해주면 고맙겠다고 함. 피해자는 남자친구가 걱정되어 일단 직접 나가겠다고 함

▸2012.10.26 - 한0은이 피해자 남자친구를 만나 충남대련 간부인 차0엽이 충남대련 차원 에서 조사위를 구성을 제안한 것을 의견 밝힘

- 피해자와 한0은은 메시지를 통해 충남대련에서 사건해결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는 것을 확인함. 이에 피해자는 왜 충남대련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지 한0은에게 물었으나 답변이 없었음

- 이후 한0은 전화통화로 29일에 가해자가 사과하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봄

▸2012.10.27 - 한0지은이 진상조위원회 구성원이 한0은, 방0호, 남0우, 차0엽, 피해자 남자친구라는 얘기를 피해자에게 전달. 이에 납득을 못하는 피해자가 한0은에게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중지를 요청함

- 한0은을 신뢰 할 수 없게 된 피해자가 재현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사건 및 진행 경과를 알렸고 도움을 요청함

- 한0은이 피해자와 면담 요청. 이 자리에서 한0은은 “너는 조금 이상하다. 보통 조사위를 구성한다고 하면 가해자가 거부하는 적은 있어도 피해자가 거부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너는 왜 중지요청을 하냐”고 했으며, 피해자는 “아무리 가해자가 활동 선배라고 해도 두 사람이 충남대련소속이 아닌데 왜 여기서 조사를 하는지” “두 사람 다 통합진보당 당원 아니냐 그러면 당에서 해결해야 되는 것 아닌가” 반문함

- 이에 한0은은 “가해자가 이미 탈당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당할 때 왜 탈당하는지 사유를 분명하게 적시할 것을 요청했다. 그랬더니 한0은이 “가해자가 뭉뚱그려서 도덕적인 이유를 탈당 사유로 적을 수 있으며 가해자에게도 인권이라는게 있다. 너가 하려는 것이 복수라면 함께 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는 너 혼자 알아서 가해자랑 경찰이랑 해결하라”고 말함

▸2012.10.29 - 피해자가 재현에게 피해자 대리인을 요청함

- 대리인이 피해자에게 지금까지 사건 경위서 작성을 요청하고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진행하자고 제안함

▸2012.10.30 - 한국성폭력상담소 전화 상담을 통해 성폭력 사건을 접수함

▸2012.11.5 -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첫 면접 상담 진행. 사건 경위 전달 및 확인하고 지금까지 있어왔던 공동체 내 성폭력 사건 해결 과정에 대한 얘기를 들었음

▸2012.11.12 - 한국성폭력상담소 면접 상담. 피해자의 힘든 상황을 고려해 2주 1회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함

▸2012.11.26 - 한국성폭력상담소 면접 상담. 가해자에게 사건의 경위를 담은 사과문을 메일을 통해 요구하기로 결정

▸2012.11.28 -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메일을 보냈고 가해자로부터 답장 옴

-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음

“직접 만나서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면 대리인을 통해서라도 직접 대화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 진술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만나서 전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2.12.10 - 한국성폭력상담소 전화 상담을 통해 가해자 답장 메일 공유함

▸2012.12.18 - 한국성폭력상담소 면접 상담. 피해자의 요구를 담은 메일을 다시 한번 보내기로 함

▸2012.12.19 - 가해자에게 메일을 보냄

▸2012.12.21 - 가해자로부터 답장이 옴

-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음

“답장 이제 합니다. 어제 답장을 보았습니다. 바쁘게 살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를 기대하며 미안함을 전합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만나기 쉽지 않을 상황이 저에게 있습니다. 이전에 메일 보내고 답장이 없어서... 저 또한 많이 걱정되고 어려운 사항이었습니다. 나 자신 성찰하기 위해 아산을 잠시 뒤로 하고... 고향집과 다른 곳에 머물면서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봄... 4월 정도 밖과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만남을 준비할 시간을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시거나 원하시면 연락 남겨주세요. 아직까지 보실 수 없을 것 같으시면 저번에 답장을 남겨 놓은 것 같이 대리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메일 자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답장 이만 줄입니다”

▸2012.12.24 - 한국성폭력상담소 면접 상담. 피해자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사건을 마무리 하고 있음을 확인. 이에 마지막 가해자에게 경고성 최후통첩 메일을 보내기로 함

▸2013.1.7 -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 메일 작성 및 검토함

▸2013.1.8- 가해자에게 최후통첩 메일을 보냄

▸2013.1.13- 가해자에게 답장이 왔음

-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음

“경찰 고소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의 처벌 또한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가영씨가 요구한 것은 정치적 해결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사위를 구성하여 양쪽 이야기를 기반으로 정치적 해법을 제시해야합니다. 그래서 사건 발생 후 충남대련과 대안경제센터에서 조사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가영씨가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영씨와 저와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개인관계에서는 사과수용 합의, 법적처벌 말고는 없습니다. 가영씨도 법적처벌을 원하는 만큼 겸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건발생 후 마을이장직을 포함하여 저와 관련된 모든 직책을 사직했으며 회원도 탈퇴했습니다”

▸2013.1.24-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상담을 통해 당에 공식제소를 하기로 결정

▸2013.1.30- 피해자도 가해자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해자 남자친구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방0호가 피해자 남자친구에게 문서를 보여줌.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10줄 정도의 이동근 가해자의 진술서

(2차 가해자 지0철이 가해자 이동근을 찾아와 사건 경위를 물으며 피해자가 가해자의 집에서 잔 것이 맞는지 물었고, 이동근이 물리적인 강압은 없었다고 진술)

2. 사건 당일 피해자 남자친구가 방0호에게 가해자 연락처를 물어본 상황

3. 사건 다음날 한0혜에게 피해자 남자친구가 사건을 알린 상황

4. 사건 다음날 한0은, 남0우, 피해자 남자친구 셋이서 만났을 때 나눈 얘기

5. 사건 다음날 피해자가 한0은에게 사건에 대해 진술한 내용

6. 사건 당일 피해자와 가해자가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 영수증

(영수증을 예로들며 피해자가 충분히 집에 갈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간동안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라고 얘기했다.)

- 한편 방0호는 아파트 CCTV 영상도 갖고 있었고 피해자 남자친구에게 영상을 보겠냐고 제안했으나 피해자 남자친구가 거부함

▸2013.1.31 - 피해자 남자친구가 남0우와 전화 통화를 통해 사건 관련 자료들을 다른 이들에게 유포 하지 말 것을 요청. 알겠다고 동의했으며 이 문서를 한0은이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남0우가 증언

▸2013.2.1.- 피해자와 피해자 대리인, 피해자 남자친구 민주노총 충남본부 여성담당자에게 도움요청

▸2013.2.7.- 피해자 대리인 가해자 이동근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 제소- 통합진보당 중앙 당기위 허승철 간사로부터 피해자 대리인이 메일을 받음

-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았음

1. 당규상 해당 시‧도당 당기위로 제소장을 제출하게 되어있다

2. 해당 시‧도당 당기위가 적법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중앙당기위에 관할지정요청을 하여 시‧도당 당기위로 이전할 수 있다

3. 당 기관 및 당원이 당원을 제소할 수 있으나 당원이 당 기관을 제소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그 해당 당기관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구체적인 당원을 명시해야 합니다)

4. 당규상 탈당한 당원이 탈당한 당원을 제소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이미 탈당을 한 상황이라 최고징계수위인 제명조치가 의미가 없다 / 하지만 좀 더 알아보겠다)

5. 탈당한 당원이 현 당원을 제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오늘 내일 중으로 알아보겠다

▸2013.2.28.- 피해자 대리인 가해자 이동근과 2차 가해자로 한0혜, 한0은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원회에 제소

▸2013.3.4.- 피해자 대리인 충남도당 당기위원회 간사로부터 이전 통합진보당 당기위위원 임기가 곧 끝나 새롭게 구성되야하고 그 이후에 사건 제소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중앙당 당기위원회에 요청했고 해석을 내릴때까지 기다려 달 라는 연락을 받음

▸2013.3.17.- 피해자 남자친구가 후배 A와 대화 도중 한0인이 피해자 소식을 들은바 있냐고 후배 A에게 물어보며 CCTV에서 피해자가 피해자답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는 얘기를 전한 것 확인함

▸2013.3.26.- 통합진보당 중앙당 유권해석을 통해 제소 승인

▸2013.3.26.- 피해자 대리인 충남지역 노동, 사회 단체 및 진보 정당에 성폭력 해결을 위한 공대위 구성 제안

▸2013.4.3.- 공대위 1차 회의를 통해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및 2차 가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로 명명함

▸2013.4.4.- 피해자 대리인 2차 가해자로 지0철, 차0엽, 남0우, 방0호, 한0인 추가 제소

- 가해자 이동근 및 2차 가해자 7인에게 ‘2차 가해 중지 및 성실조사 및 징계 결과 성실이행 촉구의 건’의 제목으로 공문발송

▸2013.4.5.- 2차 가해자 7인, ‘충남도당 당기위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으며, 공대위 소속 단체 대표자급이 참여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옴

▸2013.4.7.- 2차 가해자 7인,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성폭력조사위원회에 제소사실 불인정 소명서 제출

▸2013.4.10.- 한국성폭력상담소 면접 상담. 가해자 이동근 경찰 고소 고발 지원을 위해 형사적 관할지역인 충남성폭력상담소로 사건 이관 논의

▸2013.4.22.- 피해자 충남성폭력상담소 첫 상담. 사건 경위 공유 및 고소 시점 논의

▸2013.4.27. - 가해자 이동근,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성폭력조사위에 제소사실 불인정 소명서 제출

▸2013.5.3.- 공대위,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에 이동근, 김재환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들의 당 공식활동 중단 요청 공문발송

▸2013.5.6.-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성폭력조사위 위원 2명, 당기위 간사 / 피해자, 피해자 대리인, 오은희 동지와 면담

-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 가해자 이동근 제명공표

▸2013.5.7.-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이동근, 김재환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 활동제한 권고가능 공문도착

- 공대위, 이동근, 김재환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 활동제한 권고요청

-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7인,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성폭력조사위에 제소사실 불인정 소명서 제출

▸2013.5.15.- 공대위, 충남 민중의 힘 집행위에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들에 대해 당기위 조사결과가 나올시까지 활동중단 촉구공문발송

- 충남성평등교육문화센터, 공문을 통해 공대위 소속단체들에게 공대위 연대 철회요구 및 업무방해, 명예훼손 법적대응 입장 밝힘

▸2013.5.16.- 한0은, 한0혜, 김재환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김0희 공대위 소속단체 항의방문

-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및 2차 가해 해결을 위한 공대위와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 공대위 1차 통합회의 진행. 이후 통합진보당 이동근 /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로 명명함

▸2013.5.20.- 두 사건 2차 가해자들 전원, ‘또다른 피해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사건과 공대위에 대해 ‘..재판확정 전까지는 아무도 확언할수 없습니다.. 가해자의 인권도 동등하게 고려해야하며.. 확정판결이전에는 모두 무죄추정이라는 최소한의 법원칙을 준수.. 가히 중세의 마녀사냥.. 수구보수들의 종북마녀사냥을 빼닮았.. 공대위가 알고있는 사실이 목에 칼이 들어와도 흔들림없는 진실입니까..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정확한 사실들을 공개하며 반박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 법정에서는 명명백백히 밝힐 것.. 무고하게 훼손된 우리의 명예.. 반전평화투쟁과 긴급한 노동현안들이 한둘이 아님에도.. 진보운동의 일부가 더욱 힘있게 단결투쟁할 대신 투쟁하는 동지들을 음해하고 모독.. 과연 정파적인 의도는 없는지.. 긴급한 투쟁전선에 떨쳐나서기.. 노동자 민중의 투쟁에 반하는 이적행위..’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옴

-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주시위원장, 민주노총 충남본부 항의방문

- 아산경찰서에 사건 고소장(약식)제출하고, 당일접수로 조사 진행함

▸2013.5.22.- ‘또다른 피해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공대위 해체와 민중의 힘 제출 문서 를 철회하고 사과를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공대위 소속단체에게 공문도착

▸2013.5.23.- ‘또다른 피해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5.22자 공문의 답변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공대위 소속단체에게 공문도착

▸2013.5.24.- 통합공대위 2차 회의

▸2013.5.27.-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7인 및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가해자 김재환에 대한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 징계결정문 공개

▸2013.5.31.- 공주민협 공동대표 명의로 ‘공대위 담당자 오은희에 대해 민중의 힘에 제출한 문건의작성 및 제출경위요청, 문서에 대한 사과’ 및 공대위 소속단체에게 ‘민중의 힘 제출 문건에 대한 요구의 근거 및 정확한 입장요청’ 내용의 공문도착

▸2013.6.3/4.-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6인 전원 통합진보당 중앙당에 이의신청서 제출

▸2013.6.11.- ‘또다른 피해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공대위 연락책임자 오은희, 공대위 주요대표자에 대한 법적조치를 진행하였다고 통보함

- 코리아충남연대, 충남대련 공동명의로 충남 민중의 힘 소속단체들에 ‘충남 민중의 힘 상임대표와 집행위원장 사임의 건’으로 충남 민중의 힘 대표자회의 소집요구서한 도착

- 또다른 피해자모임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공주시위원장(공주민협 공동대표 중 1인), 민주노총 충남본부 항의방문

▸2013.6.12.통합 공대위 회의

▸2013.6.13.- 코리아충남연대, 충남대련 공동명의로 공대위 소속단체들에 공대위 탈퇴와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도착

▸2013.6.14.- 가해자 이동근, 피해자 아산경찰서 대질조사. 당시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지0철이 동석하였으며, 차0엽 / 충남대련 김재환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김0희 동행함

- 공대위 경찰서 앞에서 가해자 이동근 규탄하는 피켓팅

▸2013.6.17- 또다른 피해자모임 민주노총 충남본부,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항의방문

-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전원 이의신청서 철회

-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한0혜 통합진보당 탈당

-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2차 가해자들 보도요청서 발송

- 공대위 성폭력 사건 공개입장문 공지

- 2차 가해자들, 매일 오전 9시~9시30분 민주노총 충남본부 앞 피켓팅 진행

▸2013.6.19- 2차 가해자들 반박문 공지

- 21세기 충남여성회 ‘2차가해 남용으로 인한 인권피해사례’ 내부워크샵 진행

- 통합진보당 이동근 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리인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 간사와 면담. 통합진보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 관련 논의

▸2013.6.21-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에 이동근 사건 징계확정에 따른 이행요청공문발송

▸2013.6.24- 2차 가해자들, 민주노총 충남본부 앞 천막농성 시작 (집회신고완료)

- 2차 가해자 전원 통합진보당 탈당

▸2013.6.25- 이동근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차0엽 (징계 기각결정), 피해자 명예훼손고소

▸2013.7.1- 2차 가해자들 천막에 사과촉구 및 2차 가해 중지요청 공문 발송 시작

- 공대위의 2차 가해자들의 입장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 배포 → 충청투데이, 아산톱뉴스 보도

- 통합진보당 이동근 / 충남대련 김재환 피해자들의 입장문 공지

▸2013.7.2- 관공서 및 각 시민사회단체 성폭력 2차 가해자들의 정치, 대중활동 중단 협조요청공문 발송

- 2차 가해자들 공대위 소속 단체 중 하나인 민주노총의 충남본부장 명예훼손 고소

- 공대위 피해자 지지 연서명 시작

▸2013.7.3- 통합진보당 여성위원장 면담 (공대위 집행위원장, 천안여성회 대표, 피해자 대리인 2인). 면담을 통해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의 사과문 및 입장문을 내겠으며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당의 징계사실통보하고 피해자 치료지원 약속함

- 공대위의 오은희 부장 명예훼손 고소

- 충남 민중의 힘 대표자회의에서 해산 결의함

▸2013.7.4- 민주노총 충남본부 현관 앞 2차 가해자 규탄하는 입간판 설치

- 가해자 이동근, 아산농민회 부회장 방문하여 억울함 호소

▸2013.7.8- 가해자 이동근, 충남도경 거짓말탐지기 조사

▸2013.7.9- 또다른 피해자모임, ‘성폭력 2차가해 남용으로 인한 인권피해사례집『2차가해는 없다』’ e-book 공지

- 21세기 충남여성회, 7.12 금 16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오남용방지를 위한 워크샵’ 진행공지

- 가해자 이동근 충남대안경제센터 페이스북 관리자로 지정 확인

- 피해자 지지 연서명 완료

▸2013.7.10-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운영위에서 성폭력 사건 관련 입장문 발표

▸2013.7.11- 이동근 당 징계 무효소송 신청

- 공대위 구체적인 사건 피해 경위가 담겨있는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 제소장 공개

- 성폭력 사건 관련 공대위 공개강좌

 

▸2013.7.12- 또 다른 피해자 모임 e-book 출판해서 공대위 소속 및 지역 노동/시민 사회 단체에 배포

▸2013.7.18- 공대위 2차 가해자 규탄 및 명예훼손 관련 기자회견

- 피해자 2차 가해자 차0엽이 기소한 명예훼손 관련 조사 (천안 동남경찰서)

▸2013.7.19- 이동근 성폭력 사건 충남아산경찰서 조사 결과 기소 의견으로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

- 경찰 기소 의견을 환영 및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하는 공대위 성명서 발표

▸2013.7.26- 2차가해자 전원 공대위 오은희 동지 명예훼손 고소 관련 조사 받음. 통합진보당에 제출한 제소장 참고 자료로 제출.

▸2013.8.1- 2차 가해자 차0엽이 제소한 피해자 명예훼손 관련 무협의 판정 받음.

▸2013.8.6- 또 다른 피해자 모임 민주노총 충남본부 앞 천막농성 철수. 천막은 철수하지만 충남지역 진보 ‘갑’인 공대위에 대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공대위에 공개 대화를 요청하는 성명 발표

- 미디어 충청에 2차 가해자 차0엽의 피해자 명예훼손 관련 ‘무혐의’ 판결에

대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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