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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리바이어던』공부 메모

('세계사상전집' 9권, 삼성출판사, 1982 진석용 역 편)

 

 

 

 자연 중에서도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창작품이 '인간'... 

 정치공동체, 즉 '국가'는 바로 이런 솜씨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의 인공적 인간과도 같은 '리바이어던'이다.

 

 

홉스가 고찰하고자 한 바

 첫째, 국가의 자료가 되는 사람과 국가를 창조하는 사람

 둘째, 국가를 만드는 약속은 어떻게 그리고 무엇으로 이루어지며, 주권자의 권리 및 권력이나 권위는 어떠하며, 또 그것을 유지하거나 해체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그리스도교 국가란 무엇인가

 넷째, 몽매의 세계는 무엇인가

 

 "인간 정념의 유사성"

 (이상 서론 p. 153~154)

 

 

제 1 부 인 간 론

 

 

 모든 인식의 시초를 이루는 것은 '감각'이다.

 감각은 외부물체, 즉 대상에 의해 인체에서 생기며,

 실제 대상이 환상을 만들어내지만 그 둘은 다른것이다.

 감각이란 우리의 감각 기관 밖에서 오는 물체의 움직임이나 압력으로 인하여 생긴 환상! 이다

 

 '상상력'이란 쇠퇴해 가는 감각, 상상력 = '기억'

 많은 기억 또는 수많은 사물의 기억은 '경험'

 꿈이란 잠자는 동안에 느끼는 사물들의 상상이다. 즉 꿈도 상상에 기초하는 바, 이전에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감각을 통해 이미 지각했던 것이다.

 

*홉스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설명할 때 인간 스스로가 감각한 것 외에는 다른 어떤 원인으로도 인간의 경험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꿈도 이미 감각한 것을 토대로 생긴다고 보고 환영 또는 영상까지도 감각에 의한 환상과 그것들을 구별할 줄 모르는 무지에서 나온다고 보는 듯. 이러한 논리가 이교도에 대한 비판으로 나아감. "오늘날 야만인들이 마녀, 유령 등에 관해 갖는 망상" (p. 161)

 

 

사고의 흐름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러한 생각을 해본 일이 없는 방향으로 우리의 상상은 진전되지 않는다. 모든 환상은 마음 속에 일어나는 운동이며, 이것은 이미 감지한 것을 뒤따라 일어난다.

 

*사고의 흐름도 감각 - 환상 - 상상력, 기억 - 경험 이라는 도식에 따라, 혹은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듯

 

 사고의 흐름이나 정신적 대화에 는 두가지(=지속성이 없는 사고, 규제된 사고의 흐름)가 있는데 그 중 규제된 사고의 흐름은 또 두가지(=결과를 놓고 그것을 산출할 수단을 추구하는 것, 상상하면서 모든 결과를 생각하는 것)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도 상상하면서 모든 결과를 생각하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탐구하는 힘, 발명의 능력을 말한다.

      

 인간의 능력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연구와 근면에 의해서 취득 증가하며 대개의 경우 교육과 훈련에 의하여 습득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능력은 언어의 발명에 기인한다.

 

언어의 효용과 악용...(168)

 

*인간은 자신의 경험적 유한성 한에서만 표현하고 사고하는데 언어의 발명으로 인해 그것을 벗어난 어떤 것이라도 서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테면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것을 언어로 그들의 의지라고 표명하는 경우..(언어의 악용 사례) 그렇기 때문에 홉스는 "언어가 없는 곳에는 '진리'나 '허위'도 없다"라고 말하고 "진리는 우리가 단정을 내릴 때 명칭을 올바로 배치하는 데에 존재한다" 라고도 함. 자연자체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데 인간은 과오를 범한다.. '진리'에 대한 언급이 처음 나옴.

 

 언어의 최초의 효용은 '명칭의 올바른 정의'에 내재하며, 이는 '학문의 습득'이다.

 진정한 '학문'과 잘못된 '교의'의 중간에 '무지'가 존재

 긍정적 명사와 부정적 명사, 그리고 무의미한 언어가 있다

 

*명사를 분류하면서도 가치 판단 자체는 하지 않는다. 긍적적이란 의미는 현실에 존재한다는 의미에 가깝고 부정적이라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나타낸다. 무의미한 언어는 기의가 없는 기표 정도랄까.

 

 '이해'란 언어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

 언어가 인간에게 특유한 것이라면 이해도 역시 인간에게 특유한 것이다

 

 '추리'는 우리의 사상을 기록하고 표현하기 위하여 합의된 일반적 개념의 연결을 가감 계산한 것

 추리는 최초의 정의를 시발점으로 한 결론으로부터 다른 결론을 찾아내는 데 그 효용이 있다

 그렇게 하여 '정리', '격언'등의 일반법칙이 탄생

 결국 추리는 감각이나 기억처럼 타고난 것이 아니며, 분별처럼 경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하나의 사실과 다른 사실의 관련성과 의존관계에 대한 지식이 '학문'

 추리 학문 등등은 언어의 사용법을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것!

 

 "인간정신의 빛은 총명한 말에서 나오며, 처음 정확한 개념 정의로써 감지되고 애매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추리는 그 발걸음이고 학문증진은 그 도정이며 인류의 이익은 그 목표이다." (179)

 

 경험이 많으면 신려가 생기고 학문이 많으면 지혜가 생긴다

 

*그 다음에 정념에 대해서 다루는데, 처음으로 선악 개념에 대한 언급이 나옴. 순수하고 절대적인 선악과 경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선과 악의 어떤 기준은 대상 자체의 성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없는 곳에서는) 개인에게서 또는 (국가 안에서는) 그것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뒤에 나오지만 홉스에 의하면 국가가 있어야 선악 개념이 성립함

 

 모든 의지적 운동의 최초의 내적 동기는 상상력!

 ...부에 대한 의욕은 탐욕이다..비난의 의미로 보이는 명사.. 야심 ..역시 나쁜 의미로 보이는 명사..(184)

 인간만이 호기심을 가진다

 어떤 일이 행해지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계속하는 의욕, 혐오 및 희망과 공포를 통틀어 '숙려'라고 부른다.

 

*여러가지 정념이 나오지만 크게 정리해서 세 가지 분류 정도로, 앞에서 언어에 대해 분류했던 것과 거의 비슷하게 나누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욕구, 의욕, 선에 관한 정념, 혐오, 증오, 악에 관한 정념, 그리고 경멸, 문제되지 않는 것에 관한 정념이 그것이다. 여기에서의 긍정 부정 개념도 위와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의미 없는 것에 대한 다른 이름인 듯 하다. 가치판단으로서의 선악 개념은 잠시 언급하다시피 국가의 발생 이후에나 나오는 것.

 

 지력에는 관용과 경험만으로 얻어진 천부적인 것(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직 감각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다)이 있고, 언어의 올바른 사용에 근거하여 이성에 의해 획득된 것이 있다.

 여러가지 일을 살핀다는 당면한 의도를 가진 사람의 사고가 그 일들이 그의 의도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 또는 그 일들이 무슨 의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인가를 관찰할 때 그 관찰이 뛰어나면 '신려'라고 불린다

 

 지력은 권력, 부, 지식 및 명예에 대한 의욕으로부터 나온다

 과도하게 발현하는 정념은 '광란'

 광란의 원인은 정념에 의한 것이지 영에 씌이거나 악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에 의존하여 전능한 신에 복종, 순종을 강조하는 경향을 비판하고 있다.

 

*학문을 얘기하고 나서 그 학문 중에서 어떤 게 일반적으로 지적이나 불리는 덕인가, 어떤 것은 광란에서 비롯되고 어떤 것은 미신에 불과한 것인가를 논한 후, '힘'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 덕이나 선이라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의 힘!

 

 어떤 것들이 힘을 가지는가(205~) 에 대해 나열

 어떤 것들이 명예 혹은 불명예를 얻는가

 명예로운 것은 힘의 증거와 표시가 되는 것이다!

 힘에 대한 평가에서 명예가 존재한다 not by 정당 혹은 부당 (209)

 그러고 나서 국가에 의한 명예 부여 방법에 대한 논의

 

 

 '예법'이란 인류가 평화와 단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관계되는 인류의 특성

 인간에게 구극목적이나 지고선 같은 것은 없고, 행복이란 하나의 목적에서 다른 목적으로 가는 의욕의 계속적 진행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해보면,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은 '감각'이라는 것을 타고나서 그를 통해 상상력, 기억, 경험들을 쌓고, 한편으로 언어의 습득을 통해 그리고 그것의 바른 사용을 통해 학문이라는 것을 습득하여 살아간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공평하지만, 개개인이 서로 다른 환경에 살고 서로 다른 학문을 접하게 되면서 서로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신려와 지혜의 차이), 그러한 서로 다른 개개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힘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즉, 모든 인간의 자발적 행동과 성향은 만족된 삶을 획득, 확보하고자 하는데 그 방법에 있어서만 다르고, 정념의 다양성과 획득된 지식, 의견의 차이가 그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는 것.

 

 이렇게까지 논의를 밀고 나간 후에 "모든 인간의 힘에 대한 부단한 의욕"을 언급

 "모든 인류의 일반적 성향으로서 죽음에서만 그치는, 힘을 추구하는 힘에 대한 영속적이고 부단한 의욕"

 

*인간 본연의 의욕으로서 "힘의 추구"라고만 썼다는 데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힘을 추구한다는 것이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라는 표현 하나도 쓰지 않았음. 그저 힘을 추구하는 경향, 만족된 삶을 확보하려는 경향에 대한 언급일 뿐. 홉스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진다고 하는 '감각'이나, 보편적이라고 하는 '정념'에 대한 논의는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데,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홉스가 '성악설'을 주창했다고 볼 수 있을까??

 

 종교는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종교는 원인을 알려는 인간의 욕망에서 출발, 사건의 원인을 알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성에 고유하다!

 그 욕망은 장래에 대한 불안을 낳고, 인간은 힘을 두려워하게 된다. 신이란 것은 인간의 공포에 의해 최초로 창조된 것

 그러나 영원하고 무한하며 전능한 유일신의 승인은 장래 그들에게 일어날 것에 대한 공포에서보다는 자연적인 물체와 그것들의 여러 가지 힘이나 작용의 원인을 알고자 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욕에서 보다 쉽사리 생겨날 수 있다 (이게 이방인의 신이 아닌 기독교의 신)

 

 인간이 원인에 대한 탐구를 끝까지 밀고 나갔을 경우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제1의 원인인 진정한 신에 도달하게 되고, 끝까지 탐구하지 못하고 다른 원인들에 그들의 운명을 돌리고 공포에 떨면 이방인의 종교로 빠지게 된다

 

 진정한 종교와 신국의 법률은 동일하다(이게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평등하다

 그 평등에서 불신이 발생, 불신에서 전쟁이 발생(상호불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데 있어서 선수를 치는 것만큼 적절한 방법은 없다)

 

 인간 본성의 세 가지 주요한 분쟁의 원인 competition, diffidence, glory

 사회상태 외에는 항상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전쟁이 존재한다

 공통되는 힘이 없는 곳에는 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법이 없는 곳에는 부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홉스 스스로 인간본성을 비난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온다(232) 홉스에게 있어 오직 정념만이 고독한 개개인에게 있는 것이며, 선악 개념은 사회적 관계 안에서만 있는 개념이다. 계속해서 국가의 성립 이전에는 정의, 부정의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전 상태, 즉 자연상태 또는 모든 사람의 모든 사람에 대한 전쟁의 상태에서는 서로 지배를 증대시킴으로써 스스로의 보존을 꾀하는 것이 더 적절한 방법이다.

 

 인간이 그들 모두를 두렵게 하는 공통의 힘이 없이 사는 때에는 그들은 전쟁의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인간들을 평화로 지향케 하는 정념이 있으니, 이성이 인간들이 동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절한 조항들을 시사하여 '자연의 법률'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자연권'이란 모든 사람이 그 자신의 본성, 즉 그 자신의 생명의 보존을 위해 스스로 원하는 대로 그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갖는 자유.

 '자유'란 외부적 방해의 원인이 존재하지 않는 것

 '자연법'이란 이성에 의해 발견된 계율 또는 일반적 법칙

 제1의 자연법은 "모든 사람은 스스로 그것을 획득하려는 희망을 가지는 한,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획득할 수 없을 때에는 전쟁의 모든 도움과 이익을 추구하고 사용할 수가 있다."

 제2의 자연법은 "인간은 평화와 자신의 방어를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타인도 그렇게 생각할 때에는 모든 것에 대한 이러한 권리를 포기해야만 한다.

 

*즉, 모두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제1의 자연법), 그게 안될 경우 적절한 선에서 서로가 가진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제2의 자연법) 뭐 그런;흠흠

 

 자연법의 기본 원리는 "타인들이 너에게 해야만 한다고 네가 요구하는 것을 너는 그들에게 행하라" or "네가 너를 위하여 바라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행하지 말라"

 

 권리 포기란 그것을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

 인간이 그의 권리를 양도하거나 포기하는 때는, 그 자신에게 이로운 어떠한 권리나, 또는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희망하는 다른 어떤 이익을 얻을수 있는 경우에서만!

 

 '계약'contract 은 권리의 상호 양도

 이 계약은 계약을 맺은 그들에 대해서 설정된 이행을 강제하는 데 충분한 권리와 힘을 가진 공통의 힘이 존재할 때 가능!

 계약은 언어를 필요로 하므로 짐승과의 신약은 없음

 사회적 권력에 복종하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서 행해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서로가 각자 두려워하는 신의 이름으로 맹세케 하는 것이다.

 신께 하는 선서 이외의 선서는 없다

 

 제3의 자연법은 신약을 이행해라!는 것

 신약이 맺어지면 그것을 깨뜨리는 것은 '부정'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그들이 그들의 신약을 깨뜨림으로써 기대하는 이익보다도 큰 어떤 처벌의 공포에 의해 그들의 신약을 이행하도록 평등하게 강제하고, 그들이 포기한 보편적 권리의 보상으로 인간이 상호계약에 의해서 획득하는 소유권을 확보할 어떤 강제적 힘이 존재해야만 하는데, 그러한 힘은 국가의 수립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의 것, 즉 소유권이 없는 경우에는 부정이 없으며, 강제적 힘이 수립되지 않은 경우에는, 즉 국가가 없는 경우에는 모든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이 없다. 그러므로 국가가 없는 곳에서는 어떤 것도 부정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의의 본질은 유효한 신약을 지키는 데 존재한다. 그러나 신약의 유효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것들을 지키도록 강제하는 데 충분한 사회권력의 설립에 의해서만 시작되며, 그때 소유권 역시 시작된다. (245) 중요!

 

*국가의 수립과 함께 정의, 부정의가 나타나며 소유권마저도 그때서야 성립하기 시작한다는 흥미로운 주장!

 

 정의는 이성에 반하지 않는다. 신약의 준수는 그것에 의해 우리가 우리의 생명에 파괴적인 어떤 일을 하는 것이 금지되는 이성의 법칙이며 자연법이다

 그 외 여러가지 자연법들 ...

 

 개인적 욕구가 선과 악의 척도가 되는 한, 인간은 단순한 자연의 상태(그것은 전쟁의 상태이다)에 존재하는 것이다.

 

 

 

 

 제 2 부 국 가 론

 

 

 국가의 목적은 개인의 안전이다

 인간의 궁극적 동인이나 목적 및 의도는 그들 자신의 보존과 그로 인한 보다 만족된 삶에 대한 안목이다.

 자연법만으로는 그것을 준수하도록 하는 어떤 공포, 힘을 얻을 수 없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다수

 그 다수가 단일판단에 의해 지도되어야 한다!

 인간은 명예와 위엄을 위해 계속적으로 경쟁한다는 점, 즐거움을 타인들과 비교한다는 점, 이성을 구한다는 점, 언어를 가졌다는 점, 자신의 지혜를 과시하고 국가를 다스리는 자들의 행동을 규제하고 싶어한다는 점, 선천적인 합의를 하는 동물들에 비해 인위적인 계약을 한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 그리하여 공동권력의 탄생

 "그들 모두의 권력과 힘을 하나의 인물 또는 한 집단의 인간들에게 부여해서 그들 모두의 의사를 다수의 소리에 의해 단일 의사로 만드는 것"

 상호간의 계약에 의해서 창조된 바로 단일인격에 있어서의 만인의 진정한 통일

 우리가 불멸의 신의 가호 아래 우리의 평화와 보호를 의탁하고 있는 저 필멸의 신의 발생!

 

 국가의 정의 : '다수가 상호간의 계약에 의해 스스로 모든 사람을 그것의 행동의 창조자로 만들었고, 그것은 그들의 평화와 공동방위를 위해서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그들 모두의 힘과 수단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 하나의 인격' (263)

 

 이러한 인격을 획득하는 사람이 주권자, 주권을 소유한다!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신민

 

 ...주권자의 권리 .. (264~272)

 ex. 신민의 권력과 명예는 주권자의 존재 앞에서는 소멸한다 등등

 

 국가의 형태는 군주정치, 민주정치, 귀족정치

 

 군주정치가 주권자 집단보다 낫다 6가지 이유..

 

 

 대략 이정도면 충분할듯'ㅅ'

 

 

 

 

 

QUESTION

 

1. 과연 홉스를 성악설의 주창자로 볼 수 있는가?

 

 ㄴㄴ 홉스는 예법의 차이에 대한 장에서 모든 인간은 힘을 추구하는 힘에 대한 영속적이고 부단한 의욕을 가진다라고 말하며, 인간의 본성에서 세 가지 '주요한 분쟁의 원인'이 있다고까지 언급하기는 한다. 하지만 홉스 스스로 자신이 인간의 본성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할 뿐더러,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홉스가 어떠한 가치 판단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다. 홉스는 오히려 인간의 어떠한 정념도 그 자체로는 죄가 아니며, 국가가 수립된 후에 그것을 금하는 법이 생긴 후라야 그것이 죄가 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홉스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관점은 그것이 선하거나 혹은 악하다는 가치판단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러한 본성이 어떻게 인간들을 서로간의 권리 양도를 통한 국가 수립으로 나아가게 하느냐에 대한 분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홉스가 보기에, 인간은 감각을 타고나 그를 통해 상상력, 기억, 경험을 쌓고, 한편으로 언어의 습득과 그것의 바른 사용을 통해 학문을 습득하며 살아간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공평하지만, 개개인이 서로 다른 환경에 살고 서로 다른 학문을 접하게 되면서 서로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인간들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힘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자연상태라 일컫는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들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불신과 위협을 느끼게 되고, 서로가 가진 모든 사람의 모든 일에 대한 권리를 조금씩 양도하여 하나의 인격, 즉 국가를 수립하게 된다는 것이다.

 홉스가 파악한 인간의 주요한 본성은 인간들이 스스로 행복하게 살기위해 힘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서로간에 위협이 되어 전쟁상태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홉스 스스로 그것에 대해 옳다거나 그르다는 판단은 전혀 하지 않으며, 홉스의 관심사는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단일인격인 국가에 있으므로, 홉스의 인간론에 대해 성악설이라고 부를 순 없을 것 같다.

 

 

2. 과연 홉스를 절대 군주제의 지지자로 볼 수 있는가? 즉, 홉스가 말하는 '주권자'를 절대군주로 동일시할 수 있는가?

 

 절대 군주 아님! 홉스의 국가는 신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때에만 의의가 있다. 그것을 지켜주지 못할 때는 자연상태와 동일. 자신들의 권리를 양도하면서 국가를 설립한 개개인들에 기반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절대군주처럼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실제로 홉스의 이러한 개인주의는 왕당파조차도 황당하게 만들었다. 뭐 대략 적당히 이정도

  

3. 홉스가 말하는 '자연상태', '자연권', '자연법'을 설명하라.

 

 자연상태는 모든 인간들이 모든 일에 대해 권리를 가지는 상태, 즉 인간들이 자신들의 정념에만 근거하여 살아가는 상태이다. 그러한 자연상태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한데, 그러한 평등에서 불신이 발생하고 전쟁이 발생하게 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전쟁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자연권이란 모든 사람이 그 자신의 본성, 즉 그 자신의 생명의 보존을 위해 스스로 원하는 대로 그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갖는 자유인데, 자연상태에서는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전쟁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연권을 제약받지 않고 누리기가 힘들다. 그리하여 인간이 이성에 의해 자연법이라는 계율 또는 일반적 법칙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자연법에는 모든 인간들이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제1의 자연법, 그것이 어려울 경우 적절한 선에서 서로가 가진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는 제2의 자연법, 그러한 권리양도 의해서 맺어진 신약을 이행해라는 제3의 자연법 등 여러가지가 있다.

 

 

4. 홉스가 보는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신민의 안전보장! 뭐 이게 다임 ㅇㅇ

 자연상태에서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덜어줘야지 암

 홉스에게서는 '자연의 절대적 자유' or '국가의 보호 아래 복종' 둘 중 하나 밖에 없음

 국가가 보호 못해주면 자연상태인 거임

 

 끗'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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