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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냄새 조오~타

며칠째 집 안 온도는 오전 녘에도 32도를 가르켰다.

오늘 점심 때 목욕탕 타일을 정말 무심코 만졌는데 따뜻하다.

겨울이었으면 반가왔을 온도였다.

 

출발비디오 여행을 보다가 하늘을 보니 정말 파랬다.

이불 빨래의 충동이 불끈!

 

윗층 사는 이에게 옥상을 쓰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이불 빨래를 옥상에 널었다.

 

이불 빨래를 안 했던건 아니었으나 베란다가 없는 관계로다 언제나 방안에 널었다.

 

걸레를 들고 옥상 평상을 빡빡 닦고 솜을 널고, 접이식 빨래걸이를 옥상으로 옮겨 료 호청을 널었다.

 

두시간 뒤에 솜을 다시 뒤집어 주는 섬세한 스킬~~!

반대편도 두시간 말려주고

 

빨래를 걷어 내려와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았다.

까슬까슬한 감촉 뒤에 오는 싸한 햇볕냄새!

정말 얼마만인지......

이불 솜도 햇볕에 바짝말라 부풀어있는거 같다.

 

까슬까슬 싸한 햇볕냄새.

흐흐흐 조오~타!

 

매일매일 빨래를 옥상에 널고 싶다는 충동이 화라락~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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