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저장 문서] 고료
2011/02/15 22:02 분류없음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a_id=2011021511012984382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님의 죽음 이후 나온 이런 저런 글들 중, 가장 핵심에 가닿는 글인것 같다. '원고료'에 대입해 말하고 있지만, 읽다보니, 이 '원고료 미지급'이 예술계 전반의 고질적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준단 생각이 든다.
왜 다들 남일같지 않다고 하겠나. 원고료 '지급' 문제로 '문제'를 겪는 이 회사에 들어와서 그나마 정규직이랍시고 월급받기 전까지 바로 이것이 내 문제였는데. 한 발만 벗어나도 이것이 내 현실인데.
비상식적인 관행들이 난무하는 미술계에 대한 '막연한 증오심'을 꾹꾹 눌러 담고 있었던 때가 생각났다. 동시에 이 비상식적인 관행들에 그때보다 둔감하게 반응하는 내모습도 발견한다.
그래서, 고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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