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ㅇ
2009/10/31 00:33 잡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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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환경이었다. 사회인이 되고나선 정치적으로 올바른 신념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외로워진다는 생각과, 그렇기에 매우 나태해지는 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여러가지 나태함과 처 외로움 사이의 연결고리를 머릿속에 그려봤다. 날씨는 추워지고 나이는 먹고 정말 사무친다. 강바람 맞고 정신차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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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퍼 엘리아슨에 대한 글을 읽으며 지난달 여행한 덴마크에 대한 '향수'가 심해졌다.
덴마크 왕립 예술학교에서 본 전시는 여행중 관람한 어떤 전시들보다 진보적이고 신선했는데, 참여미술에 관객을 참여시키는 정도가 나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진의 작품은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차에 올라타서 돋보기를 통해 관객들이 만들어 붙여놓은 연을 보도록 되어있는 작품이다.
엘리아슨이 이학교 출신이라고 하니, 참으로 맥락이 맞는다.
원래 북유럽 판타지가 있어서 공기라도 한번 마셔보고자 행한 곳이었는데, 나의 판타지는 점차 편견으로 발전해간다.
북유럽 국가들은 최고 선진국에 개념인들만 사는 곳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