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은 몰아치고
은행잎이 온 거리를 휘젓고
공사중인 도로의 차량은 윙윙거리고
네온사인은 번쩍번쩍
세상이 요동치는 듯 했다.
그 길을 천천히 지나며
자유로운 침묵을 상상했다.
다 소용 없는지도 모른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그 요동을 배경으로 슬슬 걸어다니기
아닐까?
자유로운 침묵의 순간 말이다.
2005.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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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림이 마음에 쏙~ 하고 들어온다.네가 그린 자유로운 침묵 말야~
어서 더 많이 글을 써 다오. 난 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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