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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43] 고마움

 

향촌사람들에 관한 재원이의 일곱번째 구성안이 어제 완성되었고 마음에 든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6월말부터 어제까지 나는 차가웠다

그 전에는 늘 내가 더 기대고 더 칭얼거리고 더 부탁하고 더 의지하다가

재원이가 따로 한 편을 만들기로 한 다음부터 나는 이 친구에게 냉정해졌다

단지 몇 달 먼저 카메라를 들었다는 이유로

 

이 친구가 내 싸늘한 반응에 많이 당황했을텐데

침착하게 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자신의 의견을 더 명쾌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나는 다른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거나 지적을 받을 때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잘 마무리해서 향촌 주민들에게도 힘을 보태고

재원이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방영 안되더라도 기죽지 말고 또 도전하기를

 

고마워,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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