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둘 글 - 2009/11/25 22:57

- 외부의 비판이나 평가를 들었을 때 습관적으로 보이는 반응, 곧 변명하며 물러나거나 반격하는 행동양식 (p 19)

 

- 분석이나 비판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둘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연민의 깊이를 인식하게 된다. (p 10)

 

- 내가 자란 문화적인 조건과 환경은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는 곳에 관심의 초점을 두도록 가르친다. (p 10)

 

- 우선 상대방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바라는가를 분별하고, 그들의 부탁을 통해 무엇이 그 사람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p 23)

 

- 비폭력대화의 정수는 네 가지 요소를 인식하는 우리 마음에 있지, 실제 주고받는 말에 있지 않다. (p 24)

 

- 그 사람은 이 세상에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다. 나도 그 사람의 행복을 창조해주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둘 다 각자의 인생을 성취하기 위해서 서로 받아주고, 성숙해지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p 26)

 

- 이런 비판의 세계에서는 우리나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얻지 못해 욕구불만을 느끼는지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잘못의 성질을 따지고 분석하고 단정 짓는 데 기력을 소모한다. (p 36)

 

- 가치판단은 어떻게 하면 삶에 가장 잘 이바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반영한다.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의 가치판단을 뒷받침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서 ‘도덕주의적인 판단’을 내린다. (p 37)

 

- 비교하는 것 역시 비판의 한 형태다. (p 39)

 

-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끔직한 역사, 또 앞으로 일어날 더 전율할만한 사건의 원인은, 반항하고 길들이기 힘든 사람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온순하고 순종적인 사람의 수가 계속 늘어난다는데 있다. - 조르주 베르나노스 (p 43)

 

-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연민을 막는 의사표현 방식이다. (p 44)

 

- 사람들이 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변화가 자신에게 이롭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변할 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p 45)

 

- 나쁘다거나 잘못됐다고 암시하는 도덕주의적 판단에 맞춰 생각하도록 훈련을 받을수록,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는 바깥쪽, 곧 다른 사람, 외부의 권위자에 의지하게 된다. (p 45)

 

- 비폭력대화는 고정적으로 일반화를 하는 언어가 아니고, 진행과정의 언어다. 그래서 평가는 특정 시간과 맥락에 입각한 관찰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p 49)

 

- 우리 문제의 일부는 항상 변화하는 세계와 상대적으로 고정적인 언어 형태의 부적절한 배합에서 나온다. (p 49)

 

- '느끼다‘라는 말과 ’~다는 것‘이라는 말을 함께 사용하면 느낌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 (p 66)

 

- 비폭력대화에서는 우리의 실제 느낌을 나타내는 말과,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타내는 말을 구별한다. (p 71)

 

- 우리 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말 (p 72)

 

- 느낌을 표현할 때에는 뜻이 모호한 말이나 추상적인 말보다 구체적인 느낌을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p 73)

 

- 인간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 - 에픽테토스 (p 82)

 

-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이 우리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은 될 수 있어도, 결코 우리 느낌의 원인은 아니다. 우리가 갖게 되는 느낌은 당시 나의 필요와 기대에 EKfms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언행을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에 달린 것이기도 하다. 우리 자신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데 영향을 주는, 우리 내면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우리 스스로가 지도록 한다. (p 82)

 

-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희망, 기대, 가치관이나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느낌에 대해 책임을 진다. (p 84)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곧 자신의 어떤 욕구나 기대, 희망, 가치관이 충족되지 못했는가 확인하도록 (p 85)

 

-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을 느낀다‘는 표현으로 바꾸면 자신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할 수 있다. (p 86)

 

- 우리가 상대를 비판하고, 해석하고, 어떤 심상을 이용해서 욕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면 상대는 이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p 87)

 

- 사람들이 상대방을 탓하기보다 자신들이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p 89)

 

- 내가 ‘정서적 노예 상태’라고 부르는 이 시기에는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p 93)

 

- 우리가 나눴던 깊은 애정과 사랑을 책임과 의무로 바꾸지 않으면서 그대로 관계를 유지하기 (p 94)

 

- 다른 사람의 느낌에 구속받지 않으면서 어떻게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가 (p 95)

 

- 정서적 해방이란 단순히 자신의 욕구만을 주장하는 것 이상의 것 (p 95)

 

- 정서적 해방의 단계에는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연민에서 나온다. (p 96)

 

- 정서적 해방이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욕구 충족도 똑같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p 97)

 

- 원하지 않는 것(부정)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긍정)을 부탁 (p 107)

 

-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p 110)

 

- 우리는 불만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않고도 상대방이 그 뒤에 숨은 우리의 부탁을 이해했으리라고 잘못 추정할 수도 있다. (p 114)

 

-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with)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모르고서, 다른 사람에게(to) 혹은 다른 사람을 향해(at) 이야기한다. (p 114)

 

- 자신이 전달하려 한 뜻이 제대로 이해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상대방의 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p 116)

 

-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분명히 하지 않으면 모임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p 121)

 

- 듣는 사람이, 자기가 그 부탁에 응하지 않으면 비난을 듣거나 벌을 받을 것이라고 믿게 되면 그 부탁은 강요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p 122)

 

- 우리가 부탁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거절이라고 생각할수록, 우리의 부탁은 강요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더 크다. (p 123)

 

- 상대방이 기꺼이 들어줄 수 있을 때에만 부탁에 응해달라는 표시를 하면, 우리가 강요가 아닌 부탁을 하고 있음을 상대방이 믿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p 123)

 

- 우리가 진심으로 부탁하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리는 방법은 부탁에 응하지 않는 사람의 말을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이다. (p 124)

 

- 상대방이 “예”라고 대답하지 않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는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지 않는 태도 (p 124)

 

- 자신의 ‘부탁’이 받아들여졌을 때만, 부탁이 성공했다고 생각 (p 125)

 

- 다른 사람이 무엇을 관찰하며,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필요로 하며, 부탁하는가에 귀 기울여보자. (p 139)

 

- '공감‘이란 우리의 모든 관심을 상대방이 말하는 것 그 자체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고, 이해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감을 주는 것이다. (p 140)

 

- 공감의 열쇠는 바로 우리의 존재다. 곧 그 사람 자신과 그 사람이 겪는 고통에 온전히 함께 있어주는 것이다. (p 142)

 

- 바꾸어 말하는 과정의 또 다른 이점은, 상대방이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갈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 (p 145)

 

- 자신의 질문이 강한 감정을 수반할 때는, 자신의 느낌이나 욕구를 먼저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p 147)

 

- ‘격한 느낌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도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생각하면 안전하다. (p 148)

 

- 당신을 이해했다고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올바로 이해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p 149)

 

- 상대방이 충분히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p 153)

 

- 우리가 취약점을 드러내기 가장 꺼리는 때는 권위나 통제의 힘을 잃을까봐 두려워서 ‘강인한 인상’을 유지하려 할 때다. (p 170)

 

- 말하는 사람의 느낌과 욕구, 그 욕구에 따른 부탁과 연결되는 고리를 잃으면 대화에서 생기가 빠져나가 버린다. (p 178)

 

- 과거에 겪었던 부당한 대우와 어려움을 열거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면 더 쉽게 공감을 받을 수 있다. (p 179)

 

- 대화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방법은, 상대방과 좀더 가까이 연결되고 싶은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도움을 부탁하는 것이다. (p 179)

 

- 우리 스스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변화가 되자. - 마하트마 간디 (p 188)

 

- 우리는 스스로를 객체로, 특히 결점투성이 객체로 간주하도록 훈련되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폭력적으로 대하게 되었다. (p 189)

 

- 실수라는 것은 우리의 한계를 알게해주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p 190)

 

- 우리가 다른 사람을 가리켜 글렀다거나 나쁘다고 할때, 우리가 정말로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 우리의 욕구(Need)와 조화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p 192)

 

- 우리가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이며, 그 아래 있는 욕구를 들을 수 있다. (p 194)

 

- 자기 연민을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양면, 곧 과거의 행동을 뉘우치는 자신과 또 애초에 그 행동을 선택한 자신을 같이 연민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p 195)

 

- 비폭력대화를 통해 분노를 완전히 표현하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 분노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는 것이다. (p 207)

 

- 분노의 원인은 바로 우리 자신의 생각에 있는 것이다. (p 209)

 

- 우리 느낌의 원인은 이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그때의 자기욕구다. (p 210)

 

-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잘못’이라고는 말하지 않아요. 그런 사고방식이 당신을 매우 화나게 한다는 것을 말할 뿐이죠. (p 213)

 

- 만약 상대가 내 말을 비난으로 받아들였다는 느낌이 들면, 우리는 대화의 속도를 늦추고 상대의 고통을 더 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p 221)

 

- 분노를 표현하는 4단계는 이렇다. (1) 멈추고 심호흡을 한다, (2) 우리의 비판적인 생각들을 인식한다, (3) 우리의 욕구와 연결한 후, (4) 우리의 느낌과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표현한다. (p 223)

 

- 보호를 위해 힘을 쓰는 일과 처벌을 위해 힘을 쓰는 일을 분명히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 233)

 

- 우리가 단순히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한다면, 우리 관심의 초점은 그 일 자체의 가치에서 빗나가게 된다. 대신 우리는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무슨 결과가 따르느냐에 더 관심을 집중하게 된다. (p 236)

 

- 사회적인 조건을 의식의 빛 안으로 끌어내서 밝혀보는 것은, 우리를 장악하는 그것의 영향을 차단하는 실마리가 된다. (p 248)

 

- 우울증은 우리가 스스로의 욕구와 단절된 상태에 있다는 신호다. (p 248)

 

- 이런 형식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내면은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 재판관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나는 판단(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은 삶을 소외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p 265)

 

- 감사를 표현하는 세가지 요소. (1) 우리의 참살이에 기여한 행동 (2) 충족된 어떤 특정한 욕구 (3) 그 욕구들을 충족함으로써 생긴 유쾌한 느낌 (p 266)

 

- 사고, 팔고, 처벌하는 것이 교환의 기본양식인 문화에서는 단순히 주고받는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p 268)

 

- 우리는 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정반대되는 두 가지 자세로 받아들인다. 한쪽은 자만이다. 곧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우월하다고 믿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감사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거짓 겸손이다. (p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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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22:57 2009/11/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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