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 2011/01/13 14:27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미국육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전쟁의 23가지 법칙"

 

You are not Superman.
당신은 절대 슈퍼맨이 아니다.

Recoilless rifles have recoil.
무반동포는 반동이 있다.

Suppressive fire? wont suppress enemies.
제압사격이라고? 적을 제압하지 못한다.

Never share a foxhole with anyone braver than you.
당신보다 용감한 사람하고는 절대 엄폐호를 공유하지 마라.

Always keep in mind that your weapon was made by the lowest bidder.
당신이 들고 있는 총은 최저가입찰 생산자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If your attack is going well, its an ambush.
공격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 매복이 있다는 뜻이다.

If you cant remember . . . the claymore is probably pointed at you.
클레이모어를 설치할 때 제대로 안 봤다면 십중팔구 적 쪽이 아니라 내 쪽으로 설치해놨다.

All five second grenade fuses are three seconds.
모든 5초짜리 시한신관은 3초에 터진다.

Try to look unimport!!!ant. The enemy may be low on ammo.
별로 안 중요해 보여야 한다. 그럼 적이 탄약을 아껴줄 수도 있다.

The easy way is always mined.
좀 쉬워 보이는 길에는 언제나 지뢰가 깔려 있다.

Teamwork is essential. It gives the enemy other people to shoot at.
팀웍은 매우 중요하다. 적이 나 대신 다른 사람을 쏠 테니까.

If the enemy is in range, so are you.
적이 사거리에 들어와 있다면 당신도 마찬가지임을 명심하라.

Make it too tough for the enemy to get in ... and you cant get out.
적이 진입하기 힘들게 장애물을 깔아놓으면 꼭 내가 나가기도 힘들다.
 

Tracers work both ways.
예광탄은 쏘는 놈이나 맞는 놈이나 다 보인다.

The only thing more accurate than incoming enemy fire is incoming friendly fire.
적의 사격보다 더 정확한 건 아군의 오인사격이다.

Radios will fail as soon as you need something desperately.
무전기는 당신이 필요로 하는 순간 고장난다.

The bursting radius of a grenade is always one foot greater than your jumping range.
수류탄의 유효살상범위는 항상 당신이 피한 것보다 살짝 넓다.

The law of the bayonet says the man with the bullet wins.
총검의 법칙 : 탄환 남은 놈이 이긴다.

Precision bombing is normally accurate within plus/minus two Kilomiters.
정밀폭격은 보통 한 2km 빗맞으면 잘 맞은 거다.

The side with the fanciest uniforms losses.
제복 멋진 쪽이 진다.

If you are short of everything except enemy, youre in combat.
당신이 적 빼고 모든 게 부족하다면, 당신은 지금 전투중인 것이다.

No plan survives the first few seconds of combat.
작전계획이란 건 도대체 전투 개시 후 몇초 이상 가는 법이 없다.

Ammo is cheap; your life isnt.
탄환은 매우 싸다. 당신 목숨은 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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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4:27 2011/0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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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둘 글 - 2011/01/12 13:34

우리가 가진 물건이 아니라

우리가 보여주는 행동이 우리를 결정하는 겁니다

 

"Life" S02 E09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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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13:34 2011/01/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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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 2010/11/15 20:16

최근 우리 사무실에 입사지원한 분들의 자기 소개서들중에서 인상깊은 구절들을 모아보았다.

그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세상엔 아직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소박한 진실을 새삼 느꼈다.

 

* 차장에 지원한 A씨..

 

"졸업 후 진로를 노동운동으로 잡고 있던 차에 ○○본부에서 일할 기회를 잡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무차장을 거쳐 조직부장 그리고 조직국장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사유는 조직을 담당하는 자로서 건강과 가정사에 한계로 인하여 전처럼 활동할 수 없다면 다른 후배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 변호사 B씨..

 

어떤 선배가 자신의 방벽에 "나는 지금 두부공장 노동자가 두부를 만드는 일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붙여 놓았었다고 합니다.

변호사로 지내온 지난 2년간 저 자신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저는 어쩔 수 없이 부끄러워야 했습니다.

누군가 "용기는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저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 정직하고 정의로운 노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때 보다도 강하고,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변호사 C씨

 

물론 지금과는 제 주위의 상황이 다른 때였지만 마음 속엔 분명한 꿈이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적지 않은 책을 읽어가며 세상을 바꾸려고 했던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되었던 삶. 그 사람들과 그 인생이 저에게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이 비록 너무 거칠어서, ‘도대체 그런 몽상 같은 구호로 그 누군가의 배를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겠느냐’는 힐난에 움츠러들기도 했었지만, 그 꿈이 있던 시절의 저는 결코 외롭지도 나약하지도 않았습니다.

 

늘 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학생회 선거를 하면 선거에 이겨야 하고, 시험을 치며 합격을 해야 하고, 남들보다 나은 스코어를 얻어야 한다는 욕심이 저에게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욕심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에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욕심, 제대로 쓰고 싶습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일에선 욕심이 절묘한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의 끝은 어디까지나 원래의 물질을 변질시키지 않는 촉매여야만 했습니다. 제가 패기를 잃은 것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노총 법률원은 질 것 같은 사건이 더 많고, 그래서 패소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사건 하나에 졌다고 마냥 울고만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꿈이 없을 때 작은 실패에도 금방 주저앉게 됨을 이제는 잘 알기에, 저는 민주노총 법률원에서 꿈을 키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변론하되 일시적인 패배의 순간에는 ‘우리에게는 꿈이 있지 않은가’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변호사 D씨

 

부자들에게는 변호사들이 줄을 섭니다. 반면 노동자,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변호사들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자아실현이라고 생각해 왔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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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20:16 2010/1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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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5 10:16

[미래의 노래]

 

인간만이 사랑을 가진 자이기에
자기가 품었던 꿈이 다른 사람의 손으로
자기가 불렀던 노래가 다른 사람의 입술로
자기가 걸었던 길이 다른 사람의 길로
자기의 사랑마저 다른 사람의 팔로 성취되고
자기가 뿌렸던 씨를 다른 사람들이
따게 하도록 사람들은 죽음까지도 불사한다
인간만이 내일을 위해 사는 것이다

 

자기의 몸을 완전히 잊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길이다
인간이란 스스로 기꺼이 나아가는 자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술을 마시도록
인간은 언제나 그 몸을 내미는 혼이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자가
또 자기 몸의 피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그 고통의 보상 따위는 추호도 구하지 않고
그리고 왔을 때처럼 빈 몸으로 나가는 것이다

 

인간은 분골쇄신 힘을 다하고
목표로 했던 만큼 자기를 넘어 나아간다
자기가 이르렀던 하늘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가 만들었던 불에 자기를 태우면서
와야 할 아침에 자리를 주는 밤처럼
사라져가는 자기에게는 마음도 쓰지 않고
자기의 운명과 그 심연 위에
열려진 문을 향해 기뻐하면서

 

탄광 속에서 또는 조선소 속에서
인간은 오직 미래를 꿈꾸고 있다
장기두기에서 왕은 궁지에 몰려 있고
이미 이쪽의 말도 잡히고 차도 잃어
완전한 전망도 희망도 상실한 채
다른 장기판 눈금의 다른 왕을 노리며
다른 장기판 위의 다른 좋은 기회를 노리며
자기를 자기의 당을 구하러 가는 것이다

 

살고 살리는 것 중에서 인간만이
미래를 생각해낸다
신조차도 - 시간은 신에 있어서
영원한 것을 재는 척도가 아니다
또한 척도가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신은 신성하고 불변의 것이기에
인간만이 자기의 그림자를 내려다보며
멀리 전방을 내다보는 한 그루의 나무이다

 

미래란 죽음에 싸움을
가는 전장이다 이것이야말로
불행으로부터 내가 쟁취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사상이 한 걸음 한 걸음
좁혀왔던 전진기지이다
이제 최후의 힘을 짜냈던
바다의 거품이 투쟁을 밀고 나아갔던 장소에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간다 파도처럼

 

미래란 잡으려고 내밀었던 손에서
그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밟아 다져진 길의 맞은 편에 있는 공간이다
그 곳에서 인류로서 승리한 인간은
자기 자신의 동상을 때려부수고
자기가 꿈꾸었던 것 위에 우뚝 서서
물새를 사냥하러 갔던 사냥꾼처럼
쏘아 떨어뜨린 새의 수를 세는 것이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나는 취한다
미래는 나의 술잔이다 애인이다
나의 소모기를 뒤바뀌게 한 나라이다
나는 그 비밀을 벗긴다
입술에서 연지를 벗기듯이
미래는 나의 머릿속에서 윙크하고 있다
미래는 나의 자식 나의 획득물이다
관념의 신에게 바친 예찬이다

 

빈자용의 법률이여 사라져다오
보아다오 지금까지와는 다른 축제일의 나무 열매를
나는 나 자신의 불이 된다
보아다오 갖가지 숫자와 축하의 과자를
우리들은 모든 방식을 바꾸리라
멋진 내일 어제가 사라져가듯이
계산이 기도를 이기고 그리하여
인간은 바라는 것을 손에 넣는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여자는 남자의 혼을 장식하는 채색이다
여자는 남자를 활기 있게 해주는 떠들썩하고 우렁찬 소리이다
여자가 없으면 남자는 거칠어질 뿐
나무 열매나 열매없는 핵에 불과하다
그 입에서는 거친 들바람이 나오고
그 인생은 엉망으로 헝클어지고 황폐해져
그것마저 자기의 손을 때려부셔 버린다

 

나는 그대에게 말한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
태어나고 사랑을 위해 태어나는 것이라고
낡은 세계의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처음에는 생이 다음에는 죽음이 바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분배될 것이다
하얀 방도 피투성이의 입맞춤도
그리하여 부부들과 우리들 세상의 봄이
오렌지 꽃처럼 지상에 흩어져 깔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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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10:16 2010/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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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10/10/17 10:48

노자에게 배우는 조직사업의 지혜

 

*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10장)

 

* 悠兮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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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10:48 2010/10/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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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10/10/17 10:18

네트워크효과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임계질량을 넘어서야 한다.

임계질량을 넘어서는 것은 소수의 결의된 사람들 이상을 조직해야 가능하다.

임계질량에 도달하면 가입을 위해 감수해야할 위험보다

가입을 통해 얻는 것이 많아진다.

 

그러나 조직사업에 있어 양적증가가 능사는 아니다.

조직이 담보할수 있는 실력보다 몸집이 급작하게 불어난다든지

먼저 출발한 자들이 과도하게 조직을 좌지우지하게 될 경우 정체시점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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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10:18 2010/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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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 2010/10/10 19:56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왔다.

영국에서 봤던 레미제라블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부가 밀어붙이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맞써 싸우는 노동자들의 고민과 투쟁이

나름 잘 표현되고 있어서 나름 감동적이었다.

 

빌리와 아버지가 로얄발레단에 가서 오디션을 보는 장면의 마지막 부분쯤에서

시험관이 빌리의 아버지에게 "파업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써글...

"Good luck with the strike"를 "파업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로 변역하다니!

이건 원작자인 로힐에 대한 모욕이다.

한국에서나 가능한..

예술가들의 천박한 자기검열이라니..

 

상품이 된 혁명은 많으나

혁명이 된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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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0 19:56 2010/10/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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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10/10/07 18:35

강자의 싸움은 힘으로 하고

약자의 싸움은 기세로 한다

 

약자의 기세는 명분과 결의에서 나온다.

결의는 무엇을 얼마만큼 버릴 것인지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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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18:35 2010/10/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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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10/09/28 11:46

노동조합 또는 노동조합이 임명한 자가

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사건을 대리할 수 있고,

노동사건에 대해 기소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민사소송에서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대리인으로 선임될 수 있다면...

그런 세상이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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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11:46 2010/09/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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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10/09/20 22:59

# 용서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상하다.

실제에 있어 그는 반성이 아니라 처벌을 원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냥 복수하고 싶다고 얘기해야 한다.

반성은 벌을 받은 다음에 하고, 그때서야 용서를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한것 아닐까.

 

# MBTI - 신탄진의 경험

- MBTI에서 사용되는 단어가 어렵다는 얘길 들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문제이다.

  어렵게 용기를 내어 그 얘기를 해준 동지앞에서 나는 하염없이 부끄러웠다.

  누군가에게 그런 단어들이 어렵게 느껴질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까..

- 자가채점식 MBTI 문제지(?)에 학력과 전공을 적는 란이 있다.

  학벌없는 세상이 와야한다며 떠들던 나는 그것이 문제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MBTI 개발자측에서는 이후의 통계등을 위해서 만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모든 이용자들이 학력과의 상관성을 통계내는 것도 아니라면 불필요한 문항들이다.

  다음부터는 잘라내고 사용해야겠다.

 

# 군대

- 징집제가 시행되고 있는 한국에서 군대는 결국 국가노예제도이다.

  인신을 구속하고, 때로 목숨까지 바쳐야 하는 지극히 전근대적인 제도일뿐이다.

- 여대에서도 ROTC를 설치한다고 난리다. MC몽이 고의로 이빨을 뽑아서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야단들이다.

  이런 문제를 접할때마다 해결하지 못한 딜레마가 나를 괴롭힌다.

- 군대는 없어져야 한다는 이상, 당장 없애지 못한다면 최소한 국가노예제도인 징집제라도 폐지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과 왜 헌법상 의무앞에 모두가 평등하지 못하냐는 불만 사이에서 나는 끊임없이 갈등한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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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22:59 2010/09/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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