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녹색평론, 2013. 9-10월 /32 “홀로코스트는 끝나지 않았다” 지그문트 바우만, 서평 장정일

 

유럽 근대 초기는 신분사회 무너지고(구체제 붕괴) 자본주의 도입 시기

홀로코스트는 “미완의 현대성 “ 담론 : 위르겐 하버마스

홀로코스트는 “현대성의 산물” 담론  : 지그문트 바우만

현대성의 등장 -> 질서와 안정의 파괴 -> 그것의 대안으로 민족주의

 

포그롬 pogrome

중세 이전의 종교적 이유에서 벌어진 유대인 증오 // 프랑스 혁명 이후 생겨난 반유대주의

(테오도르 헤르츨) 시오니즘(유대국각 건설 비전 제시)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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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정치 경제적 적대가 원인

프랑스 혁명의 보편적 평등주의 -> 유럽 전역 게토에 거주하던 유대인 해방 -> 중간계급으로 도약 -> 유럽 부르주아지 위협, 가난한 유대인들은 사회주의 운동의 동력(정치적 환난거리)

 

“... 근대 초입에 자수성가를 누리는 유대인의 희희낙락하는 모습은 당대의 유럽인들에게 ‘불길하고 파괴적인 힘으로, 혼돈과 무질서의 원인’으로 인식되었다.”

“어느 장소에도 적응이 가능한 유대인의 유동성은 민족주의자들로 하여금 민족주의의 결핍을 드러내는 얄미운 존재로 인식되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유대인은 민족주의의 불완전성을 땜질하는 ‘비국민/간첩’이 되었다.”

 

1938. 11. 9~10 나치 당원, 동조자들에 의한 유대인 상점 파괴 사건

(유대인박해의 상징적 시발)

유리장 파편이 거리에 흩어져 마치 영롱한 수정처럼 빛났다는 은유적 표현 - “수정의 밤” 나치의 유대인폭력 미화

 

관료제적 전문화

1.  꼼꼼한 기능적 분업(최종적 결과로부터 분리, 책임 면제)

2. 도덕적 책임성의 기술적 책임성으로서의 대체

“도덕성은 효율적인 그리고 성실한 전문가와 노동자가 되어야한다는 계명으로 대변된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 국가=폭력, 강권력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정치 결사체다. -> 사적 폭력 제어, 공동체 평화 유지

 

폭력은 사라진 게 아니라 현대 관료제 속에 합체

폭력이 합리화됨

 

바우만… “오늘날 누구도 ‘홀로코스트’가 불가능한 세계를 상상하지 못한다.  … 결국 지금은 모든 사람이 당혹스런 문제들에는 ‘최종 해결책들’이 있을 것이며, 사람들을 분리시키고 일제단속하고 추방하거나 또는 신체적으로 파괴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토 전체에서 대량의 사람들을 ‘청소’하는 것은, 혼란스럽고 엉망진창인 현실이 질서 잡힌 세계, ‘꼭 그래야만 하는’ 세계의 이미지와 충돌할 때마다 동원할 수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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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0 10:01 2013/1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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