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며칠이나 일기를 쓰지 않았다. 죄다 까먹어서 그랬던 건 아니고, 워낙 시시한 일기다보니 민망해져서 그냥 빼먹기도 했다. 집정리하느라 피곤하기도 했고,아이들 생일, 가족식사, 명절 등을 생각하며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기도 했다. 며칠전에 첫째 생일이었고 어제는 친정식구들과 아이들 생일겸 명절 겸 가족식사를 했다. 모처럼 소주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고 잠들 땐 조금 힘들었다. ㅋ. 짐정리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두개의 서랍장은 다 비웠고 아직 잔정리는 좀 남았다. 처분할 물건들은 재활용센터에 등록해놨고 신통치않으면 구청에서 알려준 번호로 연락할 생각이다. 크게 망가진 건 없으니 아마 무상수거가 되지않을까싶다. 밀린 월급이 20%씩 들어오고 있어서 그에 맞춰 예산을 짜봤더니 제법 들어맞는다. 이번달만 초과되지 않고 잘 지내면, 다시 밀리지만 않는다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듯하다. 명절만 잘 보내고 나면 몇달간 편안하겠지. 3월엔 노트북도 살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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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 11:29 2015/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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