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로 이사

2006/11/20 23:43

하남시로 이사를 왔다.

 

이유인즉슨 부친의 요양을 위하여.

 

늘 서울에서만 살다가 변두리에서 사는 기분도 좋다.

 

다만 한번 집을 나가서 서울의 어딘가를 가려면 너무 멀다.

 

중심가를 가려면 한시간 반은 족히 걸린다.

 

머리를 쓰면 한시간 20분정도로 단축시키는 방법도 있을것 같다.

 

2호선을 이용할때는 하남에서 강변으로 직행하는 버스를 이용해보는 것이다.

 

단 버스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할것 같다.

 

도시가 아닌곳은 참 좋다.

 

하남시처럼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서울에 접근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크게 어렵지는 않은 동네는 더욱 좋다.

 

좀 조용해질 필요가 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내 주변은 조용해질 필요가 있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늘 사랑을 꿈꾸지만

 

복잡한 도시에서는 삶에 대한 사랑을 꿈꾸기에 난 너무 가진 것이 없고

 

결핍되어있다.

 

요즘은 밀가루 음식과 짠음식 인스턴트 음식등을 피하고

 

간단한 한정식이나 홈메이드 스러운 음식을 먹으려고 하고 있다.

 

(물론 의도적이라기보다는 건강상의 이유로 필수적으로 그리해야

 

하게 됬지만)

 

나의 생활양식도, 삶의 터전도, 생각도

 

좀더 생태주의적이고 평화로워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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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혜정 2006/11/22 03:10

    그대도 이사했구료. 아버지 건강은 좀 괜찮으신지. 자연과 가까이 있으면 아버지도 혜인도,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질거야~. 나의 삶도 좀더 생태주의적이고 평화로워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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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징어땅콩 2006/11/22 20:10

    그러네... 확실히 여기가 공기가 좀 다른 것 같기는 해. 언제한번 시간나면 초대하고 싶구랴. 언니네 고향만큼은 아니라도 진짜 한적하게 산책할 곳 많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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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혜정 2006/11/23 00:25

    오호~ 좋아좋아. 언제든 초대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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