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되고 싶어.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그럭저럭 이성으로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편에 속해.
그렇기때문에 너와 나와의 사이를 이루어질 수 없는 비운의 추억으로 내 머릿속에서 눈물로 되새기고 있지는 않아.
헤어질 사람들은 헤어져야하고 안되는 인연들은 길게 아쉬워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잊는것이 좋지.
그러나 순간순간 가슴은 아파.
특히 네가 나를 알았던 두달의시간동안 얼마나 즐거워하고 들떠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취들을 볼때마다.
그리고 네가 나에게만 너의 아픈 얘기들을 드러내어했던 그 날을 기억할때마다.
따뜻하고 은밀한 접촉을 통해서 너와내가 따뜻하게 데워졌던 그 순간들을 기억할때마다.
세상에는 셀수도 없이 하고많은 진부한 사랑얘기들이 있어서 나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내밀겠다.
오늘도 나는 너를 되새기면서 아파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기보다는 건전한 식탐으로 힘을내고 또 힘을내서 살아가려고 한다.
부디 나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내 마음을 헤아리면서 나를 기억해줄 수 없다면
아얘 그냥 기억에서 짓밟아버려. 안먹은것만 못한 음식먹어서 체한사람처럼 다 토하고
정신차려.
나야 어떻든간에 치명적으로 크게 아프지는 않을테니
네가 다른 사람만나서 이젠정말 아프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면
아니 너에게 내가 어떠한 따뜻한기억도 남겨주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 건 허무하지만
그래도 둘다 죽상으로 아파하는것보다는 너라도 행복한게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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