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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진보리그! 2010 프로야구

2010 진보리그가 개막했다. _ 진보리그 http://peoplehut.net/xe/JinboYagu

 

* 진보리그는 진보신당 야구동호회 알까기를 주축으로 노원/중랑 당원협의회 두팀과 서울보증보험노조팀 SG위블스 / 알까기 자매팀 루스터스와 함께 4개의 팀으로 구성된 리그이다.

* 리그의 소속된 선수들이 야구란 스포츠를 통해 모두 진보신당의 당원이 되거나 후원당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

* 그럴려면, 리그 운영도 "진보"란 말에 걸맞게 엣지있게 잘 운영해야 할 것이다.

* 근데 뒷풀이에 가보면, 정치얘긴 하나도 없고 야구 얘기만 한다. 머...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아...간지간지간지러워~

 

 1루 수비모습~

 

 

2010 프로야구도 개막했다.

 

난, 만년 베어스 팬이다.

베어스의 투수는 써니와 임탠을 좋아하고 야수는 손션과 종박을 사랑한다.

 

오늘은 써니!

써니는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너무나 훌륭한 테일링의 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 그러나 그의 미국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긴시간 고전했던 만큼 성공에 대한 욕심이 컸지만, 결국 그는 가족에 붙들려 한국으로 오게된다. 또한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베어스도 그를 포기하지 않았었고 긴 기다림 끝에 베어스 유니폼을 입힌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똑까놓고 그의 파이어볼은 타자들에게 열라 얻어터지기 일쑤였다. 어쩌다 컨디션 좋은 날은 테일링이 착착 감기는 투심으로 타자들의 혀를 두르게 했지만, 그건 정말 어쩌다였다.

 

난 그런 써니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렇게 훌륭한 공을 갖고 있으면서도 왜 그렇듯 고전할까, 난 이유를 찾고 싶었다. 다들 말해왔다. 단조로운 투구패턴, 우격다짐식 투구, 투심의 불안정성, 무릎통증 등등등 다 안다. 써니 스스로도 알고, 나도 안다. 결정구가 필요했다. 투심으로는 불안했고, 변화구도 밋밋했다.

 

그런 써니가... 마구를 개발했다. 스스로도 스플리터인지 포크인지도 몰라 딱히 이름도 붙이지 못하고 변형된 체인지업 정도라 설명했다. 이제 그것이 그의 결정구~!

 

끝내 해낼 줄 알았다. 써니~ 고생많았어 흑흑~  

 

 

 

2분58초 정도에서 플레이를 하면 마구를 볼수있음

 

21초 쯤 부터... 마구로 연속 삼진을 잡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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