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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배추, 빅뺀드, 8당, 두리반, 칼국수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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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reenmoon25 봄날

 

 

지난 토요일(11월20일) 두물머리에서 팔당농민들과 에코토피아친구들이 함께 심은 (死대강포기)배추를 수확하는 모습이다. 배추밭 라이브가 준비되고 있고, 에토토피아 친구들은 뽑아온 배추를 다듬어 망에다 열심히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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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reenmoon25 봄날

 

돌아서 기타만 치고 내려간 이 친구는? .. 부러진 삽이 지탱하는 마이크스탠드를 찍으라던?

풍물패에서 상쇄를 했었다는 이 친구는 전직 목수이기도 하고 생협배달원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자전거메신저이기도 하다.

더 많은 사진은 http://8dang.jinbo.net/node/501

 

 

요즘, 외박이 잦다.

특히 지난주, 두리반에서의 2박과 빈집에서의 2박은 결국 감기를 불러왔다. 아니.. 감기가 걸린채 그랬는지 모르겠다. 늦게까지 두리반에 있다보면 참~ 집에 가기가 싫어진다. 두리반식구들과 밤늦도록 수다를 떠는게 좋고 단지 하룻밤 묵어가는 것일 뿐이지만... 그렇게 농성장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하시니, 자주 투숙해볼까ㅎㅎ... 그럴려면 퇴화된 야생성을 길러야 한다!

 

쏭의빅뺀드.

이번주 칼국수음악회(11월26일금요일19:30)에 마지막 순서로 출연한다. 무려 일곱곡을 준비했고 밴드도 6인조이다. 기타 둘, 건반, 베이스, 드럼, 클라리넷. 6인조는 물론 풀셋으로 공연하기도 처음이어서 아직 밸런스가 잘 맞진 않지만...(생각보다 내 음악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즐거이 연습하고 있다. 쏠로파트가 셋(기타,건반,클라리넷)이어서 블루스패턴의 곡에서 쨈을 해볼 것이고, 후반엔 록비트의 곡으로 마무리할 거다.

이번 공연으로 레퍼토리가 만들어지면 한 육개월 또 욹어먹어야지. ㅎㅎ

앨범을 내고 단, 8개월만에 풀세션을 이끌어내다니~~~ 이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것은 모조리 두리반 때문이다.

 

눅눅한카레라이스

갯업스탠업

팔당으로가자

*체념

*회전초밥식음기

달려라!휠체어

핸드폰

 

 

농사짓고, 음악하고, 술마시고, 농사짓고, 음악하고, 술마시고, 농사짓고, 음악하고, 술마시고... 농사안지을땐 책 쫌 읽고... 그렇게 살면 된다. 나의 남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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