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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두번째 생일!
야구장엘 갔다~
1회부터 이글스의 타격이 심상치 않았는데, 2루에 있던 김태균이 홈으로 들어오다 포수 브로킹 아웃되었다. 그 큰 체구가 최승환의 다리에 걸려 뒤로 넘어졌는데...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뇌진탕이란 소리도 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충격이 커 한동안 정신줄을 놓았나보다.
나도 고딩때인가 축구할 때 공만 보고 헤딩하려다 골대에 부딪혀 5분동안 기절했던 적이 있었지... 싸대기 몇대 맞고 일어나서 또 멀쩡히 볼을 찾는데 유독 심한 나의 건망증은 그 때 이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1회부터 김태균이 그렇듯 실려나가자 이글스가 전혀 날지를 못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엉망이었을테고~ 이글스는 1회 이후 맥이 빠져보였다.
베어스 선발 김선우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제구력 난조로 내려갔는데, 그래서인지 아기곰 임태훈의 5타자 연속 삼진이 빛을 발했다.
고제트~ 웃는 모습을 한번 봤으면 싶은... 고제트는 3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고제트! 그 홈런 내 생일선물로 날려준 거라 생각하마~ ㅋㅋ 고마워!
댓글 목록
빨간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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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재밌는 경기 구경하셨겠군요. 전 오늘 가려구요. ㅋ 그런데 하늘이 시커매지더니 소나기가 퍼붓네요. 쩝~ 생일 축하드려요~ ^^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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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사!! 스크를 무찌르는 그날까지~ 곰곰곰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