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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 내 목소리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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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큐멘터리 <거북이 시스터즈>의 한 장면

 

제안 배경 
 
2011년 수원에서 오랜만에 경기 지역 장애인 투쟁이 벌어졌었습니다. 5월부터 시작해서 9월이 가기까지 장애인 동지들과 활동가들의 길거리 농성과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의 보장을 위한 활동보조, 이동권, 평생교육, 자립생활 등의 다양한 요구를 내걸고 벌였던 투쟁였습니다. 
다양한 요구들을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도의회 및 도청에 요구하고 하면서 장애인의 문제에 대해 이슈화 시키고,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돌이켜보며 아쉬운 점으로 남는 것은 그 다양한 요구 중에서 장애여성의 목소리가 얼마나 녹아져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요구안 중에서도 장애여성의 문제는 부재하였고, 투쟁 과정에서 활동하는 장애여성 주체도 그리 많지 못했던 것이 현실였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지역에서 장애여성이 맞닿뜨리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고민도 부족했었고, 장애여성과 함께 활동을 만들어 보는 과정도 부족했던 것에 기인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함께 지역에서 그 고민과 활동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래서? 
 
그 시작을 지역운동포럼에서 장애여성의 삶을 이야기하고, 목소리를 만들어 보는 것을 준비하며 해 보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장애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 고민들을 함께 모여 풀어보고, 여기서 더 많은 사람들과 고민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뽑아보고, 이것을 어떻게 잘 나눠볼지 준비해 보는 과정들을 함께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장애여성의 목소리 내기, 그 속에서 필요한 이후 활동들도 고민해 보면서 함께 희망을 찾아나가 보면 어떨까 합니다.  
 
일시
12월 4일(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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