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지역운동포럼 in 수원]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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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의 일렁임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원에서도 지금까지 그 촛불의 따스한 온기는 수원역 광장에서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권력의 속성상 국민의 목소리는 정치권력과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항상 억압되어 왔습니다. 삶의 터전에서 쫒겨나고, 직장에서 쫒겨나야 하고, 거리에서 쫒겨나야 하는 이 악순환은 자본주의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록 더욱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삶의 공간이자 노동의 공간인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개 약진하는 영역별, 의제별 운동에 대한 '소통'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합적 사회운동의 관점, 통합적 지역운동의 내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09지역운동포럼 in 수원]에서 억압과 파괴의 시대를 넘어, 자치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지역공동체 재구성을 통한 대안적 삶과 가치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운 만남! 신나는 변화! 발칙한 상상!
[2009지역운동포럼 in 수원] 개요

■ 개최시기

 

□ 일정 : 2009년 11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 장소 : 아주대학교 법학관

□ 전체일정 :

 

제목

일정

장소

힘내라 지역운동

[전체 토론1]촛불,지역에서 길을 묻다

20일 저녁7시

법학관 105호

[전체 토론2]이제,관객민주주의를 집어치워라!

22일 저녁7시

법학관 105호

두근두근 지역운동

[여성영화제]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20일 오전11시

법학관 105호

주민운동 사례나누기 워크샵

11월 13일 저녁 7시

수원환경운동연합

21일 오후2시

법학관 133호

지속가능한 지역환경운동을 위한 방향 모색

22일 오후2시

법학관 105호

노동운동이 지역운동에게 묻는다

22일 오후4시

법학관 133호

특강

윤구병과의 대화 “어디로 가야합니까”

21일 오후4시

법학관 105호

인권콘서트

메마른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21일 저녁7시

법학관 강당




■ 주요행사

힘내라 지역운동!


공통의제1. 촛불, 지역에서 길을 묻다

촛불이 던진 화두는 무엇일까. 1년 8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수원촛불. 이 조그만 지역촛불이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신자유주의와 이명박식 통치전략에 맞서 지역운동과 촛불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 일시 : 11월 20일(금) 저녁 7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05호


공통의제2. 이제, 관객민주주의를 집어 치워라!

우리에게 ‘선거’는 무엇일까.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대연합, 후보전술 등 형식적 선거 프레임에 매몰되고 있지는 않은가. 2010년을 전망하면서 지방선거와 지역운동, 그리고 풀뿌리 운동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기획을 모색하기 위한 끝장토론을 벌여보자.


□ 일시 : 11월 22일(일) 저녁 7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05호


두근두근 지역운동


[여성의제] 여성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이 영화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이 '작은 말하기'라는 모임에서 '성폭력 피해 드러내기'를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 자신을 열어 사람을 발견하고 성장 시킨다. 외부와 충돌을 겪으며 더 강해지는 그녀들.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을 깨준 용감한 그녀들의 생존토크.


□ 일시 : 11월 20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05호


 

주민운동 사례나누기 워크샵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시민들의 역동성, 지역운동은 이런 시민들의 자발적인 역동성을 조직해야 한다. 수원지역의 다양한 주민운동의 흐름을 만나고, 지역의 비젼에 대해 함께 그려보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눠보자.

1차

2차

□ 일시 : 11월 13일(금) 저녁 7시

□ 장소 :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실

□ 일시 : 11월 21일(토) 오후 2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33호


[환경의제]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운동을 위한 방향 모색

지역 환경운동의 현 주소를 성찰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의 길을 모색한다. 환경운동 소그룹의 네트웤, 차세대 환경운동 주체 발굴, 도시에서의 지속가능한 생활운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지역 환경운동의 전망을 모색해보자.


□ 일시 : 11월 22일(일) 오후 2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05호


[노동의제] 노동운동이 지역운동에게 묻는다

노동운동의 위기, 사회운동의 혹한기라고 한다.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이 손을 잡아야 할 때.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이 함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모색해 보자.


□ 일시 : 11월 22일(일) 오후 4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33호


[특강]윤구병선생님과의 대화

“어디로 가야합니까”

변산공동체 윤구병 선생님께 묻습니다. 이제 막 서른에 들어서는 활동가 안은정씨는 현재와 미래가 불안합니다. 희망은 있는 듯도 하고, 없는 듯도 합니다. 선생님 어디로 가야합니까. 선생님은 대답합니다. 우리에게 화두는 무엇입니까. 무엇을 향해 가야 희망에 다다르겠습니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때로는 거리에서 몸을 던지는 활동가에게 인권의 언어를 말해오면서 느꼈던 것을 안은정씨와 함께 이야기합니다.


□ 일시 : 11월 21일(토) 오후 4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105호


메마른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신현림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에서 따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삶이 바삭바삭합니다. 가난과 경쟁과 개발과 억압이 고통스럽습니다. 발화된 촛불이 횃불로 전화되지 못하고 광장은 붉은 철망으로 가둬졌습니다. 그러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답답하고 힘들기 때문에 다시, 인권입니다. 촛불입니다. 사는 게 즐겁지 않는 세상, 이 메마른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집니다. 모두가 메마른 만큼, 내가, 우리가 던지는 구두는 활활 타오르겠지요. 수원지역 촛불에서 공연을 통해 소통했던 뮤지션들과 인권콘서트라면 먼저 달려와 주겠다는 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져 만듭니다.


□ 일시 : 11월 21일(토) 저녁 7시~9시

□ 장소 : 아주대 법학관 강당

□ 사회 : 성희영

□ 출연진 : 블랙홀,강허달림,꽃다지,김미정,들꽃,주말앤블루스,한낱,수원여성회 영상제작집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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