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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요일

승준이가 눈이 ㅤㅂㅓㄺ 각막염인가 하고 병원을 데리고 갔더니 감기 때문에 충혈이 온 것이란다. 다행이다. 의사가 하는 말이, 눈꼽이 주기적으로 생기면 각막염인데, 아침에만 있는 것은 감기 때문에 온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좀 늦었지만 학교를 보냈다. 지 엄마와 내가 수업이 월요일에는 겹쳐있어 어쩌지를 못하는 처지라 좀 쉴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래도 월요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를 가야하는 것이 승준이의 의무다. 눈만 그래서 큰 탈은 없을 듯 싶다. 좀 지나면 낫는다니 걱정은 붙들어맬 생각이다. 약 처방도 없더라. 어제는 동생이랑 모처럼만에 통화를 했다. 항상 마음이 쓰인다. 요새 너무 힘든 모양이다. 어머니도 저리 걱정이시니... 이런저런 집안 힘든일이 들리면, 하루라도 빨리 이 박사 생활을 접고 싶은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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