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만두를 빚고
먹고
또 먹었다.
저녁에
탈이 나
화장실을 두 번
찾은 후
고통이
잦아들었다.
만두 과욕이
새해
작은 가르침을
준다.
하루종일
만두를 빚고
먹고
또 먹었다.
저녁에
탈이 나
화장실을 두 번
찾은 후
고통이
잦아들었다.
만두 과욕이
새해
작은 가르침을
준다.
홍대에서 많은 작가들과 평론가들, 다문화 방송국 샐러드 TV 박경주 작가/대표, 게다가 정태춘/박은옥 부부를 만났다. 닭갈비 집에서 서로들 술한잔 걸치고 여러 얘기를 나눴다. 정태춘 선생은 그날 사진작으로 데뷔를 하셨다. 취미라 하는데 흠뻑 빠지신 것 같았다. 내 유학생활에 얼마나 두분의 음악이 힘을 주었는지 감사드린다 했다. 박은옥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다. 쑥스러워 하신다. 아직도 소녀같으신데가 있었다. 정태춘 선생은 다시는 공식적으로 음악을 하지않겠다 하셨는데 이제 뭔가 또 작업을 하셔야 하지 않겠냐 물었더니, 요새 시대가 바뀌면서 몸이 꿈뜰거리신다 하셨다. 확신은 못하지만 좋은 뉴스다.
두분다 여유가 있어보여 좋았다. 3시에 가 토론해서, 6시 넘어 오프닝을 지켜보고, 7시 넘어 작가들과 큐레이터들, 몇몇 홍대 미술학도들과 뒷풀이장에서 얘기를 나눴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김준기 선생의 3차까지 가자는 제의를 뒤로한 채 어름 1시넘어 집에 도착했다. 참,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요, 예술인들에게 가졌던 해묵은 편견을 털어내는 좋은 시간들이었다.

어제 영화 [예지 Knowing] 를 봤다. 1959년에 한 어린아이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해 종이에 담고, 그 마지막 메시지가 인류 절멸임을 50년후에 갑자기 꺠닫게 된다면... 영화는 황당하게도 현실의 재난을 이길 수 있는 방도를 절대 마련하지 않고, 결국 지구를 버린다. 그 모든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는 예지자들은, 저 하늘의 하느님이 아니라 어이없게도 외계인들이다. 미래의 지구와 같은 곳이 될 새로운 행성에 여아와 남아를 떨구고, 지구를 불덩이로 버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구약의 신을 본다. 코메디같은 영화이지만, 하늘님을 외계인으로 봤다는 점에서 종교계로부터 그리 기분좋은 대접을 받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린데이의 8번째 스튜디오 쟈켓 그림이 낯익네요. 영국의 뱅씨(Banksy) 작품을 쟈켓으로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맨 아래 그림).
15일 주말에 나온다네요. 저는 미리 좀 시식을 했습니다. <아메리칸 이디엇>보다는 귀에 팍 꽂히는 곡이 없지만
역시나 팬들을 실망시키지는 않는군요. 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씸쓴 가족에 나왔던 그린데이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아래는 앨범 동명곡인 <21세기 괴멸>이란 처절한 자조와 냉소 섞인 내용
의 곡 가사입니다.
21th Century Breakdown
Born into Nixon I was raised in hell
A welfare child where the teamsters dwelled
The last one born and the first one to run
My town was blind from refinery sun
My generation is zero
I never made it as a working class hero
21st century breakdown
I once was lost but never was found
I think I'm losing what's left of my mind
to the 20th century deadline
I was made of poison and blood
Combination is what I understood
From Mexico to the Berlin Wall
Homeland security could kill us all
My generation is zero
I never made it as a working class hero
21st century breakdown
I once was lost but never was found
I think I'm losing what's left of my mind
to the 20th century deadline
We are the cries of the class of '13
Born in the year of humility
we are the desperate in the decline
Raised by the bastards of 1969
My name is 'No one' your long lost son
Born on the 4th of July
Raised in the barnyards of heroes and cons
Left me for dead or alive
There is a war that's inside my head
That questions the results and lies
I'm breaking my back till I'm better off dead
We are not payed enough to survive
I am an engine, a worker, a pawn
My debt to the status quo
The scars on my hands and a means to an end
It's all that I have to show
I'm taking a loan on my sanity
For the redemption of my soul
well I am exempt from this tragedy
And the 21st century fall
I praise liberty, the freedom to obey
It's a song that strangles me
Well don't cross the line
Oh, dream, American dream
I can't even sleep
from rainstorms till dawn
Oh, bleed, America bleed
Believe what you read
from heroes and cons
재미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헤헤)
적린님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래도 전 만두과욕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어요.. 일년에 몇번 없는 일일텐데..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제가 만두를 마구마구 좋아라해서 @_@ 적으러 와봤다지요 @_@;
저는 반주로 먹었던 청주 땜시롱
체해가지고 좀 고생했어요
아... 만두~ 언제라도, 얼마만큼을 먹어도 좋은... ㅎ
만두 좋아하는 분들이 이리 많은지 몰랐네요 ㅎㅎ...
덧글 반응이 최곤대요.
다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