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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2
    모처럼만.(1)
    두더지-1
  2. 2008/07/16
    논문 디펜스를 마치고
    두더지-1
  3. 2008/07/14
    좀 쉴까하다
    두더지-1
  4. 2008/07/13
    월요일 날엔
    두더지-1
  5. 2008/07/04
    심사 원고를 돌리고,
    두더지-1
  6. 2008/06/20
    결론을 끝내고..(2)
    두더지-1

모처럼만.

정말 모처럼만에 글을 올린다. 삶이 팍팍하고 여유가 없어서일거다. 한국에 돌아와서 진중하게 생각할 시간들이 적은 듯 하다. 머리 속에 들어오는 이미지들은 포화 상태인데, 이를 곰씹을 여유가 없다. 한국 사회에 수많은 포럼, 회의, 선언, 방송 등등 하루에도 무수한 사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사회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 아니, 요즘엔 뒤로 간다. 과잉 정보와 "몹쓸" 정치의 시대다. 아직까지 오스틴 생각이 덜 나는 것을 보면, 좀 더 기만을 당해야 그 변곡점에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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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디펜스를 마치고

2시간 정도 걸렸다. 막을 것은 막고 수긍할 것은 하면서 잘 방어했다. 그렇게 논문 심사를 통과했고, 이제 수정작업만 남았다. 한 한달여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들어가려 한다. 심사전에는 잘 보이지않던 고민들이 새롭게 하나둘 떠오른다. 하나의 산을 오르면 또 다른 산이 나를 막아선다. 한편으로 교수사회의 권력에 편입되기 위해 받았던 그 의식이 회의스러웠지만, 어쩄든 면허증을 땄으니 이제 학문 세계의 프로에 입문을 한 셈이다. 참 오래 걸렸고 지난간 세월들이 회환으로 남는다. 나보다 훨씬 큰 짐을 이고 사셨던 어머님의 덕이다. 이제 마무리만 남았구나. 오스틴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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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쉴까하다

오늘 하교에 나왔다. 컨디션이 엉망이다.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잤다. 오전에 운동을 나갔지만 몸이 나른하다. 설사까지 한다. 내일 디펜스로 그리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진 않은데, 영 몸이 좋지않다. 오늘 몇번 발제문보고, 집에 들어가 좀 쉬어야겠다. 승준이랑 게임 좀 하다 쉬다 놀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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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날엔

디펜스가 있다. 지금은 토요일 오후. 뭔가 끝이 보이는가 싶은데, 몸이 그리 바쁘게 움직여지질 않는다. 내 글에 대한 교수들의 반응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다. 이럭저럭 주말을 그것 준비하는데 써야할 것 같다. 산 하나를 꼬박 넘는데 9년의 세월이 걸렸다. 깃발을 꼿고 다음 산을 등정하기 위해서라도 하나하나 마무리를 해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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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원고를 돌리고,

원고를 돌렸다. 이제 디펜스가 열흘 정도남았다. 이번 주까지는 좀 쉬다 다음 주엔 이런저런 준비할 것들 보려고 한다. 올 여름은 이렇게 간다. 오스틴 날씨는 전례없이 무덥고 훅훅 찐다. 40도를 오르내리고, 에어컨 없이 하루도 살기 힘들다. 여전히 내 가족은 도서관에서 여름을 난다.

도서관에서 버티는 승준이가 기특하다. 요새 같이 지내다보니 정말 아들이 컸다는 느낌이 든다. 재법 성숙한 면도 보이고, 나보다 끈기도 있는 것 같고.. 배 나올까봐 자기 전에 서른번씩 윗몸일으키기를 하는걸보니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이 이렇게 간다. 요샌 자꾸 지나간 세월들을 되돌아본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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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끝내고..

아직도 디펜스 전에 수정볼 것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한 2주전이나 돼야 교수들에게 최종본을 돌릴 것 같다. 그리 당기지않던 주제로 논문을 쓰다보니 지친다. 하지만, 의무감으로 했던 만큼 소득도 좀 있었다. 누군가 학위 논문이 그 분야에 발을 담고 이제 시작하겠다는 뜻을 알리는 정도의 입봉정도라 하지 않았던가. 아무래도 박사후에 방향을 틀어야하겠지만...

오늘은 피곤했다. 어제 웨스랑 늦게까지 작업을 하는 바람에 더욱 그렇다. 요샌 잠을 조금만 늦게 자도 몸이 예전같지 않다. 체력이 급격히 소진됐고, 몸이 딸린다. 오늘은 좀 쉬련다. 좀 있다 승준이랑 헐크를 보러가기로 했다. 팝콘 먹으며 좀 머리를 식히련다. 요샌 아들이랑 하교 출퇴근하고 같이 움직여서인지 맘이 즐겁다.

이번 주안에 수정본 대충 끝내고 다음주에 최종 교수 승인만 떨어지면 커미티 교수들에게 돌릴 예정이다. 갈 길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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