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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원고를 돌리고,

원고를 돌렸다. 이제 디펜스가 열흘 정도남았다. 이번 주까지는 좀 쉬다 다음 주엔 이런저런 준비할 것들 보려고 한다. 올 여름은 이렇게 간다. 오스틴 날씨는 전례없이 무덥고 훅훅 찐다. 40도를 오르내리고, 에어컨 없이 하루도 살기 힘들다. 여전히 내 가족은 도서관에서 여름을 난다.

도서관에서 버티는 승준이가 기특하다. 요새 같이 지내다보니 정말 아들이 컸다는 느낌이 든다. 재법 성숙한 면도 보이고, 나보다 끈기도 있는 것 같고.. 배 나올까봐 자기 전에 서른번씩 윗몸일으키기를 하는걸보니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이 이렇게 간다. 요샌 자꾸 지나간 세월들을 되돌아본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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