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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다혈질?


내가 생각해도 성격 더럽다. 마음 내키는대로 안된다고 지랄을 하는게 어떻게 그리도 참을성이 없는지 한심함이나 그렇게 해서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선 일단 접어 두더라도 이러다 심장마비 같은 쇼크사나 겪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예전 국민은행 실업 여자농구를 맡았던 감독이나 기타 다른 선숟들이 얼굴을 화끈거리며 화를 내는 모습에서 불쾌함을 느끼거나 좋지않은 인상에 혀를 차곤 했는데 그런 모습을 내가 다른 사람에 보인다고 생각하면 또다른 의미에서의 얼굴이 화끈거림에 고개를 들지못해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물론 O형에 어울리지 않게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나마 다른 사람에게 화를 미치지 않는게 불행중 다행이긴 하지만 오오히려 그런 면이 내안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화를 제대로 풀지 못함에 다시한번 그것이 쌓여감을 느낀다. 따지고 보면 그런 점에서 영락없는 O형 같기는 하다. 다만 성장 과정에서 변이를 일으킨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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