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 파시즘

박근혜를 파시즘과 연결하는 글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과연 박근혜가 파시즘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각자가 규정하는 바 강조하는 바에 따라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파시즘이 대중의 억압된 욕망과 집단적 광기에 기반한 하나의 운동이라고 본다면 몇몇 정치인이 억압적 정책을 추진한다고 실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파시즘이 등장할만한 대중의 조건과 박근혜라는 인물간에 앞으로 어떤 교차가 있을지는 좀 더 설득력 있는 분석이 필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
난 문득 이런 상황에선, 박근혜가 위기에 봉착할 때 파시즘적 운동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황우석'의 기억은 여러 정치적 양상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고, 노인 무임승차 폐지 주장이 나오는 것 등을 보면 무서운 건 따로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2013/12/04 21:55 2013/12/04 21:55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