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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08
    용서...
    더불어 함께
  2. 2005/09/08
    친목모임 결성
    더불어 함께

용서...

 




일본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빙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주인공은 소설의 끝머리에 가서
자신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고 절망합니다.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됨으로써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어머니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다는 분노에 찬 주인공은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려 결심하고
몹시 추운 날 눈 덮인 산을 오릅니다.

산 언덕에 온 그는 돌아서서
문득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바라보게 됩니다.
분명히 자신은 앞만 보고 똑바로 걸어온 발자국을 바라보게 됩니다.

분명히 자신은 앞만 보고 똑바로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눈 위에 널린 발자국은 비뚤고 흐트러져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자기가 걸어온 눈 위의 발자국,
분명히 바로 걸어왔다고 생각했지만
흐트러져 있는 그 발자국을 보면서
이제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지난 과거도..
또한 용서할수 없을 것만 같았던 자신의 어머니도..



용서란 타인을 너그럽게 봐주는 것이 아니라
흐트러진 자신을 거두어들이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또 용서하지 못하는 자는
훗날 자신이 건너야할 다리를 부수어 버리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되돌아볼 일입니다.
지독히도 옹졸했던 우리들의 마음을..


' 힘들때 바라보라고 저기 하늘이 있다 '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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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모임 결성

9월 6일 강연회 끝나고

다들 바쁜지 식사도 안하고 뒷풀이도 안하고 해서

 

남은 몇몇과 의기투합하여 한남대 근처에서 식사겸 뒷풀이를

했습니다. 그리곤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자는 얘기에..

주머니 털어서 투다리에서 한잔 했네요.

 

오랜만에 참 정겹고 즐거운 모임을 했습니다.

 

거기에 모인 면면을 보자면

오*성, 이*복, 이*진, 신*실, 공*욱, 정*성, 게스트 이*영

게스트를 제외한 사람들은 한 덩치, 한 무게하는 사람들입니다. ㅋㅋ

 

그려서 우리는 친목모임 하나 결성했습니다.

 

모임이름은 SG 워너비의 노래제목 살다가를 따서 만든 "살(로) 다가"

그렇다고 살 많이 찌자 이런모임은 아니구요.

 

그냥 정겨운 사람들끼리의 친목모임. 함게하고픈 사람들은 다음주에 한잔해요.

참 그리고 살(로) 다가 모임의 분회가 있는데 대가리 분회와 뱃살 분회가 대표적입니다.

회원 자격 있으신분 연락주세요.

참고로 회장은 이순복, 총무는 신윤실입니다.

 

그리고 청년회에서 자격되는 사람들 몇있는데 회장감으로 남부럽지 않은 사람으로는

이*운 회원, 이*회 회원이 거론되었습니다. ㅋㅋㅋ

 

더불어 우리들의 적을 명시하였습니다.

고행하시는 부처 종철형과 선화, 주원!! 마르고 가느다란 사람들은 우리의 적이죠. ㅋㅋ

 

여하튼 정말 잼나는 시간 보내면서 배꼽빠지게 웃고.. 놀았습니다.

 

지금까지 진담반 농담반이었습니다.

 

참 윤실아.. 다음주 모임 진행할꺼지? 창욱이 월급날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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