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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주말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다. 가진것을 버린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것이 꼭 물질이 아니더라도 일요일 아침 간밤 늦게 잠들은 탓에 눈이 살짝 부은 채로 읽어나 창문을 모두 열고 현실로 돌아 온다. 그리고 보다 순식간에 현실로 돌아 오기 위해 차가운 물고 연거푸 세수를 해 준다.

전날 어리럽게 벌려 놓은 책들을 정리해 주고 머리를 속이라도 정리 하고 싶은듯이 하루의 일과를 계획해 본다. 말이 일과이지 거의 진도 계획만 주절주절 적어 본다. 아주 조각조각내어 적어 본다.

머리 속이 자꾸만 멍해 지는 것을 가슴이 아파지는 것을 조금은 상쇄시켜 줄 수만 있다면 하는 희망도 걸어 본다. 전날 영상이 생생하다. 잘 모르겠다. 정말 모르는게 이렇게 괴롭다는 것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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