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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11

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1/08
    발길 닫는 데로
    she
  2. 2005/11/07
    김칫국
    she
  3. 2005/11/04
    오늘
    she
  4. 2005/11/03
    용기
    she

발길 닫는 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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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

내 머리 속에 일인칭인 나와 이인칭인 내가 알수 없는 답을 찾아 분주하게 대화를 나눈다.

누가 우세하던 누구의 답이 설득력 있던 간에 결국은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팽팽하게 설전을 버린다. 그리곤 각각 다른 답을 한다. 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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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실과 타협하고 적당이 좋은게 좋은 거라 믿으며

오늘을 어제처럼살고 내일을 오늘 처럼 살아 갈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

나의 하루는

 

눈뜨면 시작되고

눈감으면 끝이 나는

 

보고 싶은 사람은 볼 수 없고

봐야 하는 사람은 피할 수 없고

늘 곁에 있는 사람은 늘 그자리고

 

하루 하루 넓게 덥혀오는 어둠만큼이나

내마을을 어둠게 만든다.

 

버려야 하는데

포기해야 하는데

온갖짓을 한다.

 

 

스물아홉해

 

 

내일이 벌써 토요일이다.

아침 기상예보를 빌면 비가 온다 하는데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들고

발길 닫는데로 떠나 봐야겠다.

보온병에 커피도 잊지 않고

 

그 어디던 굳은 날씨때문에 인적이 없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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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용기내어서 그대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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