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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5/14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5/14
    능가산의 내소사
    she
  2. 2007/05/14
    사찰
    she
  3. 2007/05/14
    내마음
    she

능가산의 내소사

버스에서 내려 둘러본 능가산은 구름으로 보드랍게 감싸 안겨 있었다. 앞서서 걷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 걷다 보니 울창한 젓나무 숲사이로 길이 나 있었다. 바닦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지만 전혀 질퍽이지 않았고 촉촉히 젖은 젓나무 잎들로 만든 폭신한 길을 밟고 걸을 수 있었다. 전날 아침에 내린 비는 숲속의 나무 내음에 섞여 든것일까 촉촉한 나무 내음에 내 폐가 두개밖에 안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심호흡을 연거푸 해 본다. 스르륵 눈이 감긴다. 향그러운 젓나무 내음에 봄비내음에 취해 버릴것 같다. 젓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새끼로 칭칭 감아 놓은 반쯤 갈라 진 나무가 눈에 들어 온다. 번개를 맞은 탓이라고 한다. 10분여 젓나무숲을 걷다 보니 어느새 젓나무 숲길은 연두색 고운 잎사귀로 풍성한 단풍나무길로 이어졌다. 젓나무랑 단풍나무는 각기 다른 바람이 불고 있었고 곧이어 내소사가 보인다. 내소사 앞마당으로 들어 서자 마주하게 된 커다란 나무에 깜짝 놀랬다. 사찰에 나무가 있는게 아니고 나무들 속에 사찰이 있는 듯 하다.  고즈넉하게 살책을 하고 시픈 바램이었으나 주말이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대웅전을 지나 그윽한 향내음이 퍼지기 시작했다. 오후를 훌쩍 지났지만 시간을 가늠하기 힘든 분위기인 지라 능가산 속의 내소사는 시간이 멈춘다고 해도 못 믿을 이유가 없으리라.

 

아무리 기분이 나락이라고 해도 세상이 아무리 우울해도 아직은 멋진건 멋지다고 볼수 있는 눈은 흐려 지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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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불국사 ( 수학여행으로 )

통도사 ( 수학여행으로 우리나라 제일 오래된 사찰)

전등사 (강화도)

내소사 (전라도)

청계사 ( 우리 동네)

해인사 (수학여행으로)

낙산사 (동해를 바라 보며)

수리사 (우리동네에 )

구룡사 ( 치악산 초입)

신흥사 (설악산 초입)

부석사 (충북)

회룡사 (북한산 자락)

 

열한군데 밖에  못가 봤구나 지금 까지 간 곳중 또 가보고 싶은 곳 "통도사"

 

용인 와우정사, 월정사, 황엄사, 갑사,  봉은사,  보문사, 선운사 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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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내 마음이

내 마음을

내 마음데로

못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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