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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정규직 문제로 운동 진영이 뜨겁다.
비정규직 개악법에, 노조를 사탄으로 여기는 기업가까지.. 열받지 않고 넘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여전히 세상은
기업가의 도를 벗어난 , 해도 너무한 작태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지 비정규직을 재생산하는 구조를 향하지 못한다.
과연 이 분노가 진화하여 이 상황을 재생산하는 구조로 향할 것인가?? 이랜드 노동자들의 절규와 동시에
종합주가지수 2000이라는 주가 상승에 환화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 학생운동 말미에 고시로 돌아선 후배 한 명을 봤는데, 그 후배에게 사회진보연대 동향에 좀 관심을 기울이라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어이구"였다. 꽤 높은 결의를 보여주던 친구였는데, 한 번 돌아서니, 다시 평등과 자유의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개인의 영달 앞에 명분이 없나보다.. 학생운동의 결의가 허위적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놈이 기회주의적인 것인지.. 여러 사람 만나보면 전자인것 같기는 하지만...어쨌건, 이 구조적 재생산이 그나마 학생운동을 근 오육년간 했던 놈들도 교문 밖에서 완벽하게 무장해제시키는 것을 보면 만만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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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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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하는 생각인데, 자본주의는 너무나 견고해서 그걸 깨기는 무쟈게 힘든게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리고 더불어 좌파는 너무 무능력하다는 생각도...
자본주의의 천년왕국이 정말 가능할지도...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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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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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에는 "투사" 선배들이 졸업후 다른 길로 가는 걸 보고 배신감을 느꼈는데.. 이제는 얼핏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모르죠. 운동한다고 이 바닥에서 이리저리 다니는 사람보다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을지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