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use

from 리눅스 2010/03/13 03:56

  뭔 바람이 불었는지 우분투 밀고 수세미를 깔았다. 이거저거 설정하고 크롬깔고 개발환경 만들다보니 어느덧 새벽이 밝아올랑말랑 한다. 우분투보단 덜 직관적인 ui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더 이상의 생각은 잠 와서 힘들 거 같고. 그래도 저 도마뱀느님을 보면 깐 보람은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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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03:56 2010/03/13 03:56

붉은 별

from 잡기장 2010/03/03 12:39

북한이 자체 os를 개발했다고 ... 라기 보단 데스크탑용 리눅스 배포판을 하나 내놓았다는 소식입니다.

http://rt.com/Top_News/2010-03-01/north-korea-cyber-weapon.html

그나저나 링크 제목부터 뭔 사이버 웨폰 드립ㅋ 그럼 윈도우 me는 대량 살상 무기? 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이해ㅇㅋ

 

 

제가 알기로는 2000년초부터 빨간 모자 중국어 배포판을 커널부터 뜯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빨간 모자 일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뭐 모르죠. 10년 전의 일이니 그 사이에 딴 거도 뜯었을 수도 있고.

 

 

리눅스에서 보안 문제도 있을텐데 저렇게 루트 계정을 밖으로 빼놓은 것에 대해 좀 괴랄한 느낌이긴 하네요. 사용자가 굳이 저렇게 밖으로 빼놓았거나 (사실 보안 문제로 데여본 적이 없다면 일일이 루트 권한 얻거나 하는건 구찮긴 하죠) 아니면 애초에 의도적인 것이거나(이건 좀 막장).

 

혹은 개인적인 추측인데 공화국의 뿌리(root)이신 그 아저씨를 위한 전용 로그인 버튼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괜히 클릭했다가 보위국에서 찾아올지도 모를 것 같은 느낌. (클릭 -> 딩동딩동 -> 이런 종간나! 지금 뭘 누른거야?) 루트 폴더에 접근하거나 하려면 지역당에 문의한 후 그분이 sudo를 칠 때까지 기다리 거 ... 아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네.

 

 << 지금 알아보니 설치 후 기본 계정이 root라고 하는군요.

 

 

평론가:)들은 KDE 같다고들 하긴 합니다.

 

 

전쟁광 미제의 주구답게 지뢰찾기를 게임이랍시고 깔아놓은 빌게이츠를 비웃는 듯한 다양한 내장 게임들입니다. 그럼 우하단의 저건 뭐냐고 물어볼 분들도 있겠지만.. 글쎄요. 반동분자 색출? 오호작통게임?

 

 

파폭이라고 생각하도록 훼이크를 걸었지만 사실은 내나라 웨브 열람기입니다라고 생각하도록 훼이크를 넣었지만 사실은 파폭 맞습니다.

 

 

테러지원국이니 뭐니 해서 정상적으로 OS수입도 안되고 그나마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윈도우를 들여와서 쓰는데 언어 지원 등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다가 리눅스를 뜯어서 급조한 듯한 느낌의 os입니다. 급조란 말을 붙이기는 그런게 10여년전부터 리눅스 커널 소스 한 가닥 한 가닥 다 뜯어가면서 연구한 걸로 알고 있고, 연구 기관과 인원도 상당했다고 들었는데 그 결과치곤 대단하다는 느낌이 없긴 합니다. 더 구체적인 느낌은 티맥도우를 본 느낌과 비슷하달까.

 

필요해서 만든 것일테니까 그 노력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같은 노력이라면 오픈 소스의 생산과 유통에 참여해서 지구인들과 함께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인 거 같다는 생각을 재확인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소스를 원천부터 분석한다는 것이 말은 겁나게 무서워도 막상 관짝을 열어보면 별게 없더란 것처럼 말예요. 오픈 소스를 흔히 다른 사람이 만들어둔 소스를 분석하고 약탈하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얻고 구하는 것만큼이나 공개하고 나누는 것이 더 괜찮은 결과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은 티맥도우가 나올때 했어야 하는 말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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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12:39 2010/03/0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