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해

분류없음 2013/09/09 13:01

해마다 이 도시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케이트 윈슬렛이 왔단다. 친구 중 하나는 아침 9시부터 기다리다가 저녁 6시에 나타난 케이트 윈슬렛의 친필사인을 기어코 받았다며 자랑자랑자랑. 게다가 여러 색의 펜을 준비했는지 친구가 권한 검은색 그리고 다른색의 펜을 마다한 케이트 윈슬렛, 그녀는 은색 펜으로 사인 (autograph)을 남겼다.

 

참 대단하다.

9시간동안 기다리는 것도 대단하고 색색 펜을 준비해 배우의 취향을 배려하는 그 마음 씀씀이도 대단하다. 케이트 윈슬렛을 좋아하지만 저 정도는 못할 것 같다. 나였으면, 아마 나였으면 케이트 윈슬렛이 나타나자마자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거나 도망갔을 것이다. 사인을 받을 깜냥은 더더욱 아님. 대단해...어쨌든 좋겠당. <3

2013/09/09 13:01 2013/09/09 13:01
tags :
Trackback 0 : Comment 0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ys1917/trackback/944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