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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면 충분하다! - '바람난 자전거' 떼지어 달리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수원 화성 행궁 앞에 모여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모여서 자전거를 탔어요~^^


출발하기 전 선수들의 모습입니다...아직은 여유가 넘치죠? 선수들 뒤에서는 무예 24기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원이 좀 되서 2줄로 한차선으로 달렸습니다~ 사진찍으니까 다들 좋아하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타기가 신났습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ㅠ.ㅠ


갑자기 경찰폭력을 반대하는 깃발이 나타납니다. 용산참사와 각종 집회에서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경찰 폭력에 반대한답니다...^^


헬멧이 매우 귀여우시네요...^^ 저런 길은 좀 위험하니 천천히 달려야 해요.


여유롭게 브이자를 그려주고 계시네요...밥을 먹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 저수지에 들려서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물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잡담도 나누어요. 닭한마리를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네요...ㅎ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는 저수지 입니다. 자전거를 기대어 세워 놓으니 뭔가 운치 있어 보이지 않나요? -_-


이렇게 모두의 자전거에 깃발을 달고 다닙니다. 자전거 모임 이름인 "바람난 자전거", '자전거면 충분하다' 등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달고 다닌답니다...ㅋ


간만에(?) 찍어본 단체사진 입니다. 저기에 있는 아이들은 지나가다가 만난 자전거 타는 아이들이고요, 전혀 모르는 아이들 이랍니다 ;;;;


오늘의 전리품 헬멧들, 자전거를 탈 때는 위험하니 헬멧을 반드시 써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술이 빠질 수가 없지요...화성행궁으로 돌아와서 한잔씩 걸칩니다~


걸죽한 막걸리를 한잔~ㅋ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는 언제나 즐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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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자전거" 이름은 왠지 좀 부끄럽지만, 자전거에 대한 열정은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레저로서의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 보다는 에너지에 대한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지요. 지난 번 이런게 진정한 녹생성장이라구! 에서도 밝혔듯이 진정한 녹생성장은 우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현재는 자전거 타는 것을 권장은 하고 있지만, 자전거를 타기 위한 시설이나 분위기는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시설은 전혀 마련하지 않은 채 자전거를 권유하는 것은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거지요. 그래서 "바람난 자전거"는 단지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반 시설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피크오일이다 피크오일이다 말만 하는데,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석유에너지가 아닌 다른 에너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지요..(4대강이나 원자력 같은 거 말구요!!!)

앞으로도 "바람난 자전거"는 계속 달려갑니다~~관심 있는 분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수원 화성행궁 앞으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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